2026.02.19 등록
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이 2026년 사순·부활 시기를 맞아 전 세계 선교사들을 위한 연대의 여정에 나섰다. ACN은 ‘절망 속에 희망을 꽃피우는 선교사들’을 주제로 사순·부활 캠페인을 전개하며,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선교에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은 선교사들의 삶과 증언을 통해 세례받은 모든 이가 복음 선포의 주체임을 다시금 일깨우는 데 목적이 있다. ACN은 ‘여러분과 함께하면, 우리는 이 사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라는 표어 아래, 사순 시기 동안 전 세계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영적·물적 연대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ACN 본부와 24개 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볼리비아·레바논·부르키나파소·모잠비크·남수단·조지아·카자흐스탄·아이티·필리핀 등에서 사목 원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ACN 한국지부는 이 가운데 △십자가 수녀회의 정신과 병원 환자 1000명을 위한 연간 의약품 지원(레바논) △성심 프란치스코 선교 수녀회 소속 학교 운영 지원(레바논) △펨바교구에서 사목하는 12개 수도회 소속 수도자 59명을 위한 생계 지원(모잠비크) △예수와 마리아의 종 수도 공동체를 위한 미니버스 지원(카자흐스탄) △몽포르 선교회 수련자 3명과 신학생 20명을 위한 양성 지원(아이티) 등의 프로젝트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안톤 레서 ACN 지도 신부는 사순 시기를 “영적 치유와 자유의 시간”이라고 설명하며 “사순 시기는 사랑을 위해 자유로워질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레지나 린치 ACN 수석대표는 “어떤 상황에 있든지 선교사가 받는 수많은 은총 가운데에는 하느님을 신뢰하는 은총도 포함된다”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깊은 데로 저어 나가라’(루카 5,4)하고 부르실 때, 이 선교사들의 삶은 우리 신앙생활에도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CN 한국지부는 사순·부활 시기 캠페인 책자로 ‘현대의 순교자들과 신앙의 증인들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을 발행해 무료로 배포한다. 이 책자는 2000년부터 2025년까지 현대의 순교자와 신앙의 증인 15명의 말과 증언을 담아, 사순과 부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도록 돕는다. 후원 : 우리 1005-004-459234 (사)고통받는 교회돕기 한국지부, 문의 : 02-796-6440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