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해주세요.

로그인
닫기
교구/주교회의 > 교구종합
2026.02.24 등록
크게 원래대로 작게
글자크기
CPBC 사장 성기헌 신부 취임…"근본 태세 확고히 합시다"
CPBC 이사장 구요비 주교가 23일 신임 사장 성기헌 신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앵커] 성기헌 바오로 신부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제7대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성 신부는 직원들에게 "귀중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근본 태세를 확고히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이사장 구요비 주교가 23일 신임 사장 성기헌 신부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임명장 수여>
"친애하는 성기헌 바오로 형제 사제를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으로 임명합니다. 2026년 2월 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대주교 정순택. (박수)" 

이어 성기헌 신부의 취임을 축하하는 CPBC 베네딕투스 성가대의 특송이 울려 퍼지고… 

<♬ 함께 걷는 길> 
"하나 되어 걸어가는 길 그 분이 계획하신 함께 걷는 길 그 길을 따르리라."
 
CPBC 신임 사장 성기헌 신부가 23일 명동대성당 문화관에서 봉헌된 취임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성 신부는 취임사에서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의 사명을 강조했습니다.

<성기헌 신부 / CPBC 사장>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일이야말로 세상 모든 사람들의 행복 그리고 영원한 생명, 구원 이런 것과 관계되는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고 가치있고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중한 일이라는 점을 저는 확신합니다." 

성 신부는 CPBC의 38년 역사를 언급하며 "깊은 성찰을 통해 근본 태세를 확고히 하자"고 말했습니다.

<성기헌 신부 / CPBC 사장> 
"교회 그리고 우리의 체험, 여러 가지 현안들, 이런 것을 잘 전하려면 메시지를 다듬고 조율하고 유통시키고 첨단의 기술을 사용하고 타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잘 빚어서 기쁘게 선물하려는 마음과 방법적 태도와 여러 가지 근본 태세가 필요합니다." 

성 신부는 "앞으로 거센 파도가 예상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의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기헌 신부 / CPBC  사장> 
"이 파도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 되는가.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러한 높은 파도가 기다리고 있는 앞으로의 수 년 간이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의 가치와 의미와 진가를 가장 분명히 드러낼 시기라는 것도 저는 확신합니다." 

성 신부는 1999년 사제가 된 뒤 2002년 유학길에 올라 미국 뉴욕대에서 미디어학 석사 학위를,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귀국 후에는 신내동본당 보좌를 거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성부장과 성의교정 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해엔 CPBC 희년 특집 「신세계」에 출연해 CPBC 제2의 주보성인인 성 카를로 아쿠티스의 삶과 신앙을 친근하게 설명했습니다.

<성기헌 신부 / CPBC 희년 특집 「신세계」> 
"카를로 아쿠티스 성인께서 미디어를 사용하는 방식이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가에 대한 가장 중요한 모범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과정을 생각해보면 먼저 예수님과 신앙에 대한 정보를 찾고, 거기에 대한 체험을 하고, 그리고 그 체험을 나누고 표현하는 거죠.

취임미사를 주례한 이사장 구요비 주교는 성기헌 신부가 걸어온 길을 소개하며 CPBC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구요비 주교 / CPBC 이사장> 
"명문 중의 명문, 가톨릭의대에서 12년간 의대생들, 간호대생들을 위해서 인문사회학을 강의하시면서 교육자로서 봉직하셨고요. 이런 것이 바탕이 돼서 이번에 평화신문 평화방송의 수장으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고… 성기헌 신부님이 잘 꾸려가 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CPBC는 신임 사장 성기헌 신부 체제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를 비롯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종교방송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공고히 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