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1 등록
김민석 국무총리가 "생명을 중시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의 소명이고 꿈"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9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에서 "AI, 생명과학 등 첨단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인간 생명의 가치에 대해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는 시대에 생명의 신비상은 참으로 뜻깊은 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가 가장 많이 고민하고 논의하는 주제가 산재, 자살, 사고"라고 했다.
김 총리는 "총리실 산하에 자살 예방을 과제로 삼은 생명지킴추진본부를 설치했지만 정부만 할 수 없다"며 "종교계, 특별히 가톨릭과 함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 그리고 생명 존중에 대한 가치관이 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스럽게 월 자살자 수가 최근 몇 달 처음으로 1000명 아래로 꺾이기 시작했지만, 유일하게 청소년 자살만 늘고 있어 굉장히 아쉽다"고 했다.
"생명의 신비상, 이름 최고"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는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5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발족과 함께 제정된 상이다.
△생명과학 △인문사회과학 △활동 등 세 분야별로 본상과 장려상을 시상하고, 분야를 아우르는 대상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대교구장 명의 기념 상패와 함께 대상 2억원, 본상 1억원, 장려상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2004년부터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만 49세 이하의 국내외 신진 연구자, 젊은 활동가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에 국무총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자신이 와 본 시상식 중에 상 이름이 최고"라며 "Mystery of Life Awards 보다는 생명의 신비상이라는 우리말이 더 어울리고 와 닿는다"고 했다.
김 총리는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도 감사 인사도 전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20년 동안 '생명의 신비상'을 비롯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생명 문화를 확산시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곁에서 생명을 살리고 마음을 잇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전체 실황은 CPBC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