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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 수상

소프라노 조수미(아기 예수의 데레사) 씨가 5월 26일 파리 오페라코미크에서 프랑스 문화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았다.
조 씨는 뛰어난 재능과 예술성으로 프랑스 음악을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문화 교류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받았다.
1957년 제정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문화예술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루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슈발리에(기사), 오피시에(장교), 코망되르(사령관) 등 3개 등급으로 나뉘며 코망되르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조수미는 김정옥 당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지휘자 정명훈에 이어 세 번째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가 됐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