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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틴스타, 어린이용 성교육 교재 발간

자녀의 성교육을 고민하는 엄마·아빠들이 이제는 집에서도 가톨릭교회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는 ‘인격적 성교육’을 자녀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틴스타(대표 손호빈 신부)는 이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원을 받아 어린이용 성교육 교재 「어린이를 위한 틴스타 Ⅰ·Ⅱ·Ⅲ」 개정판을 최근 발간했다. 이전에는 틴스타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해야만 했던 인격적 성교육을, 새로 나온 개정판으로 가정에서도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게 됐다.
개정된 어린이 교재는 6~13세를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들이 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생식력을 자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권은 6~7세, 8~9세, 10~11세 등 연령대별 대상으로 하며, 학생용·교사용 세트로 구성돼 있다. 부모는 교사용을 사용하면 된다.
교재에는 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작업지와 대화 주제가 제시돼 있다. 이를 통해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성에 관한 대화가 이어지도록 촉진하고, 부모와 자녀 간 신뢰와 소통이 확장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궁극적으로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을 ‘존중받아야 할 선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손호빈 신부는 “성교육은 단지 성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존중 속에서 관계 맺는 삶의 시작”이라며 “이번 개정판이 어린이들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여정에 실제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재 구매는 한국틴스타 홈페이지(www.teenstar.or.kr)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 02-727-2357~9, 후원 : 우리은행 1005-804-490599, 예금주 : (재)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