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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특집기획
2025.05.1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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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레오 14세] 한국교회, 사회 각계각층 한 목소리로 ‘새 교황 탄생 축하’



 



새 교황 레오 14세의 선출에 한국교회와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잇달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주교회의를 비롯해 서울·광주·대전교구 등은 5월 9일 메시지를 발표, 새 교황 선출에 기쁨과 축하를 전하며 새 교황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레오 14세 교황은 우리에게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되어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며 서로를 이어주는 다리를 세우자고 말씀하셨다”며 “교황님의 바람대로 온 인류가 염원하는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세계가 갈등 속에서 평화를 갈망하고, 우리 사회 안에 인간 존엄성이 더욱 절실해진 이때, 새 교황님께서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를 더욱 강력히 선포하시리라 믿는다”며 “새 교황님께서 한국 교회와 아시아,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는 “레오 14세 교황님이 첫 연설에서 하신 평화의 인사가 우리들의 마음속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과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라셨다”며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남기신 평화와 사랑,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의 정신을 이어받아 인류의 화합과 평화 증진에 큰 역할을 해주시라 믿는다”고 밝혔다.



 



 



대전교구장 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는 “새 교황님은 오랜 기간 선교사로서 활동을 하시며 가난한 삶을 기쁘게 사셨고, 2023년부터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해 온 분”이라며 “참으로 좋은 목자를 새 교황으로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고 전했다.



 



 



대구대교구는 5월 11일 계산주교좌성당에서 총대리 장신호(요한 보스코) 주교 주례로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장 주교는 “교황님은 시노달리타스의 교회, 평화·사랑을 추구하는 교회, 특히 고통받는 이들에게 가까이 있기를 추구하는 교회를 이루도록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셨다”며 “새 교황님께서 하느님 뜻에 따라 맡겨주신 양떼를 잘 보살피실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정치·종교계도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레오 14세 교황에게 축전을 보내 “앞으로 대한민국과 교황청 간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분열이 있는 곳에 평화와 화해의 길을 내고, 고통받는 이웃을 지키는 진정한 관용과 용기의 든든한 방파제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교황님의 첫 일성은 희망의 메시지였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 인권 문제에 교황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세계 가톨릭교회가 더욱 공고히 이웃과 주변부를 돌보며 ‘모두를 위한 교회, 모두를 포용하는 교회’로서 하늘과 세상을 잇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고통받는 이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평화와 연대의 정신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교황이) 전쟁과 갈등, 대립으로 힘겨워하는 인류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셨다”고 말했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은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은 시대의 변화와 다양성을 포용하는 세계 종교의 새로운 기점으로 남을 것”이라 했고, 천도교중앙총부는 “레오 14세 교황의 사도 여정에 한울님의 특별하신 감응 있기를 심고(한울님께 마음으로 고하는 것)한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