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一)
오 주 주 예수는 죽은자 가운데로조차 부활하셨다
그리스당 신비체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는 근심과 절망에 싸인 인류의 무거운 죽음을 깨트리고 부활하셔섯다 부활하시면서 우리에게 주섰다 만일 그리스도꼐서 부활하지 아니하섰다면 모든 인류는 슬픔과 근심과 절망과 죽음이란 흑운 속에서 파무처 그대로 몽사하고 말것인데 당신이 부활하시면서 당신의 지체되는 우리에게까지 부활의 즐거운 광명을 보증하섰다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사 우리 사이에 거처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되 十자가상에서 죽으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부활하신 오 주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라 「그리스도가 먼저 고로움을 받고 후에 자연 그 영광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이 말슴은 엠마우로 가는 두 문제들에게 하신 오 주의 말슴이다 이 말슴은 지금 우리를 향하여 하시는 말슴인줄 알고 그리스도와 한 가지로 부활의 영광을 받고저 하거든 먼저 十자가와 고난의 길을 밟아야 한다 매일 우리가 당하는 十자가를 사양말고 감심으로 받아야 한다 이 길이 부활의 영광으로 들어가는 유일의 길이다
오 주 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로조차 부활하섰다
절대신 천주로써 지극히 비천한 인간이 되시고 천지만물을 창조하사 좌우하시는 조물주로써 피조물인 천한 인간이 되사 우리의 죄와 죄보속을 대신 보상하시려고 가지각색 고통에 쓰라린 三十三년을 한일기로 남기시고 세상을 떠나실 닐이 임박함을 알아실 적에 당신의 가장 사랑스러운 제자들에게 눈물겨운 당신의 죽음을 가슴이 터지는 기뿜의 부활을 섞어 말슴하신 것을 묵상하라 「지금 우리가 예루살램으로 올라가매 선지자들이 기록한 바 인자의 사정이 다 맞으리니 대저 인자 장차 외교인에게 압송하야 조롱함과 편태함과 춤받음을 받고 또 편태함을 받고 죽임을 받아 제三일에 부활하리라」하섰다 아-얼마나 참기 어려운 고통이며 또 그와 동시에 그 얼마나 형용할 수 없는 위안을 주는 마지막 인사의 말슴이냐 과연 이 말슴대로 돌무덤을 깨트리고 광채 찬란한 가운데셔 부활하섰다 죄의 값이 되는 죽음을 정복하섰다 이 모든 것은 다 우리를 위하여 받으신 고난이며 또 우리를 위하여 받은신 영광이다 너도 고난을 앞세우라 미구에 부활의 영광이 따라 오리라
오 주 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로조차 부활하섰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참으로 우리의 희망이요 크나큰 기뿜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리라」 오 주-세상에 계실동안 우리에게 가장 참되고 행복된 길을 언제든지 가르처 주섰다 즉 부활하는 길 생명을 얻는 길을 가를처 주셧다 그뿐아니라 또 몸소 행하셧다 당신이 친히 부활이라는 증명을 우리에게 뾔이시기 위하여 三일만에 죽은 자 가운데로조차 첩첩히 쌓인 죄악의 무거운 흑운을 헤치고 승리자로서 빛나게 부활하셧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일 부활하시지 (않)었더면 우리의 믿음은 헛되고 쓸데 없는 것이라고 성 바오로께서 말슴하셧다
이 부활이야 말로 우리의 신덕이며 망덕이며 또한 애덕이다 에수의 부활을 신앙한량이면 자연 부활의 영광을 기대하게 된다 그 영광 가운데는 에덕이 군림(君臨)하니라 이 세상에서는 이 애덕으로 인하야 모든 고로움이 즐거움이 될 것이요 사후 상급으로 이 애덕 속에서 사랑의 알넬루야를 부르리라 아-지금 부활하신 예수를 본받아 우리도 세물을 초월하야 천상의 사정에 맛드리자
(二)
오 주 예수 전에 말슴하신 데로 부활하셧다
인류의 구속사업을 환성하신 후에 부활의 빛난 영광으로 당신 사업의 총막을 꾸미고저 하셧다 깊을대로 깊어졌고 적막하여 클대로 적막하여진 그 밤도 새벽별이 흔적을 감추고 살아지기도 전에 막다리나와 실노매는 동산무덤 새 석총에 무처 계시는 그리스도의 시체를 다시 염할량으로 만단의 준비를 다하였다 길다른 옥합에 향액을 채우고 고운 아마포를 보에 샀다 주의 장례절차를 다 못하고 돌아갔던 야고버의 모친 마리아도 그 지루한 밤을 깬양으로 새우고 따라왔다 이 세 부인들이 성문을 향하여 다름박질하면서 무덤에 오니 새벽 어두움이 (거)치고 해는 벌써 도닷다 때는 파공날 다음 첫날이었다 서로 이르대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에 돌을 치워줄가 군사들이 우리를 보고 무어라고 하지 않을까 우리만 다시 염을 할 수 있을까」하다가 바라보니 돌은 이미 굴렷는데 대단히 크더라 무덤에 들어가 한 옷임은 소년을 보고 놀나니 소년이 부인들에게 길아대 「놀나지마라 너희가 十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나자렛??를 찾으나 부활하야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 보라 그 장사하였던 곳이 여긔니라 전에 너희들에게 하신 말슴과 같이 부활하셧나니라」 근심과 슬픔에 울던 그 성녀들을 위하여 그 때에 얼마나 즐거워하였을가 누구던지 주를 진심으로 찾는 자에게 당신 성용을 뵈여 주시거나 그렇지 아니면 천신을 보내사 신덕을 굳게 해주시느니라 지금 이 성녀들의 열심함과 분발함을 본받어라
오 주 예수 전에 하신 말슴대로 부활하셧다
몇몇 문제들이 쓰라린 가슴에 눈물을 씨처가면서 이미 돌아가신 예수의 시체를 십자가에 나려 적막한 산 속에 묻어놓고 집에 돌아와 통곡하던 정상을 묵상하다 그들의 머리에는 三년전 옛날에 갈릴네아 바다가에서 고기잡던 그 시절과 만인의 희망을 한몸에 지니고 十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후 적적한 동산 속에 한 개의 무덤으로 남은 그리스도의 생각이 간실하기도 하고 (있자) ?? 스승을 사모학는 마음에 포로가 되였을 뿐이다 죽은 자를 살리던 그는? 보리떡 다섯 개로 五천명을 먹이던 그는? 천주의 아들로 젼옥하시던 그는? 우리를 속였을가? 진존하신 성부는 그들 무덤 속에다 아-내여 버려두는 셈인가? 천갈네 만갈네로 의심과 불안과 절망이 머리를 흔드고 마음을 요동할 그때에 성녀 막달리나가 달려와서 제자들에게 보하기를 내가 주를 보앗으며 또는 내게 말슴하였다 이 말을 들은 종도들은 어떠한 즐거움과 기뿜을 마지하였을가 생이냐 꿈이냐 만고에 듯지못한 기뿐 소식일 것이다 지금 묵상하라 전에 하신 약속을 지키사 우리를 위하야 부활하신 오 주의 자애하심을 찬미하라 감사하라
오 주 예수 전에 하신 말슴대로 부활하시었다
「그날은 파공 이튼날이요 또 이날이 저물매 문제들이 유데아인들을 무서워하는고로 모힌 곳에 문호출 잠갔다니 예오들어 어사 가운데서 일아시대 너희는 평안할 지여다 하시고 이 말슴하신 후에 손과 녹방을 저들에게 보이시니 문제들이 이에 주를 뵈옵고 즐거워하는지라 이에 다시 일아시대 너희는 평안할 지어다 마치 성부 나를 보내심같이 내 또한 너희를 보천하에 파견하노라 하시고 성신을 받으라 하시며 사죄지권을 친히 주시니라」 길이 생각하라 무수한 고난과 고통 신산히 十자가의 형벌을 一시적으로 지금 영원한 부활의 상급이 되었다 이 도리를 사실로 증명하셧으니 너도 그리스도의 하신 말슴을 실행으로 믿어라 너를 위하야 부활하셧고 네게 평화의 영원한 즐거움을 주시기 위하야 부활하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