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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특집기획
2025.09.2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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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質(기질)과 修養(수양)] 一.氣質이란 무엇인가 - 聖墟

사람이 品性을 修養함에 있어 各 個人個人의 氣質의 特徵을 識別함이 緊要함에 對해서는 一般 敎友上으로도 論破되어 있어 구且히 重言할바 아니다


氣質에 關한 硏究가 自己修養 뿐만아니라 實際 社會生活을 함에 있어 자뭇 有益함을 認定함에서 干先 氣質 그 自體에 對하야 槪略을 陳述코저 한다


獨逸에 다음과 같은 意味의 詩가 있다


「길 한가운데 돌이 놓여 있었다 그곳에 이른 한 길손(旅者)은 돌 위로 뛰어 넘었소 또 다른 사람은 짜증을 내면서 발길로 차고 지나갔오 또 다른 사람은 웨 여기에 돌이 놓여있을까 하고 생각하고 지나갔소 맨 나중에 또 한 사람은 默默히 엽으로 비켜 지나갔오」


一讀하여 別로 깊은 뜻이 있는 詩는 아니다 한 개의 돌을 中心으로하여 各 사람의 各其 다른 行爲를 表示하고 있음을 發見할 것이다 이렇한 相異는 大體 어데서 生起하는 것인가? 그것은 즉 氣質의 相異에 因由한 것이다 그러면 이 氣質이란 것의 本體는 무엇일까? 이에 對하야 하-게만이란 獨逸의 敎授는 그 著書 「心理學」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人間의 精神狀態의 相異는 事物을 안다든지 判斷을 한다든지 하는 理智的인 方向보다는 事物에서 느끼고 意慾하는 方面에 많이 緣由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各 人의 精神의 特徵이라함은 그 사람의 智의 活動보다는 感情이나 意慾의 活動에 依하야 決定된다 여기서 우선 明료한 것은 이 感情과 意慾의 總體인 心情은 사람에 依하야 刺戟을 받음이 或은 ?速 或은 緩慢 或은 깊고 或은 얕은 差異가 있음이다 「氣質」이라함은 필경 이렇할 心情의 活動하는 種類 或은 感情이나 意慾에 共鳴하는 樣態를 말함이다」……如何튼 「氣質」이란 것을 學問的으로 말하자면 매우 복雜한 바 있으나 吾人이 日常「그 사람의 氣質은 어떻다 이 사람의 氣質은 좋다」하는 境우에 이 「氣質」이란 말로써 一定한 觀念을 머리속에 그린다 이 觀念이란 것을 分析하면 그 사람이 갖이고 있는 「自然的인 傾向」이란 것에 歸着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즉 普通으로 말하는 「氣質」인 것이다 그러면 이 「氣質」이란 것이 어찌하야 사람마다 이처럼 相異한 것인가하면 그것은 사람이 살고있는 나라의 風土 食物 習慣 또는 各其의 境우 遺傳 體質 等의 影響을 입는 結果에 因함인 것이다 旣述한 바와 같이 「氣質」은 그 그 사람의 自然的인 先天的인 傾向임으로 甲의 氣質은 善이다 乙의 氣質은 惡이다하여 氣質 그 自體를 곧 道德的인 天평에 걸어 判決할 수는 없다 道路上에 障애가 되는 돌을 뛰어 넘어 가든지 발길로 차버리고 가든지 또는 까닭ㅇ르 생각하고 가든지 或은 默默히 옆으로 비켜서 가든지 그 일 自體가 善도 惡도 아닌 것이며 다만 各人아 各樣의 氣質을 表現했을뿐으로써 그 結果에서 派生되는 損得은 別問하고 行爲 그것을 善惡으로 論할바는 아니다 그러니 무릇 人間의 行爲는 그 梁心에 關聯되는 限 道德的인 判斷을 받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吾人은 思言行에 있어 動機와 理由에는 各自의 氣質이 제대로 影響을 주고 있음으로 本來가 道德的 動物인 人間은 그 사람의 氣質 如何에 依해서는 修德의 進步에 心靈 生活의 進步에 큰 利益도 되거니와 큰 (被?)害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修養 上 自己의 氣質을 知실함이 重要하다 그리면 自己의 氣質을 識別함에 있어 如何히할 것인가 그것은 여러가지 境過에 生起하는 自然的인 傾向을 充分히 음味함으로써 達城되는 것이다


 (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