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등록
서울시는 중도입국 청소년 밀착 지원을 위해 30일까지 건대입구역, 대림역, 남구로역, 독산동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중도입국 청소년을 밀착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24일 "중도입국 청소년 밀착 지원을 위해 30일까지 건대입구역, 대림역, 남구로역, 독산동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본국에서 성장하다 학령기에 한국에 입국한 이주배경 청소년이다. 다문화가족·재외동포·전문인력·영주권자 자녀와 북한이탈주민의 제3국 출생 자녀 등이 포함된다.
시는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중도입국 청소년을 발굴해 상담·교육·진로 등 제도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문화적 차이, 제도 인식 부족 등으로 학교나 지원 기관에 연결되지 못한 채 장기간 가정 내에 머무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밀집지역에 안내물을 비치하는 등 중도입국 청소년과 그 부모에게 관련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2022년 문을 연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한국어교육,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과 심리상담, 문화예술동아리 등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박서영 서울시 다문화담당관은 "생활 접점 곳곳에서 지원 정보를 알리고, 단 한 명의 중도입국 청소년이라도 지원의 사각지대에 남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