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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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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북한이탈주민 신입생 노트북 지원
교육 격차 해소 위해 5년째 후원 모금, 올해 신입생 10명에 전달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는 3월 29일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신학기 간담회 및 신입생 노트북 전달식을 진행했다. 북한이탈주민 학생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가톨릭대는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신입생 10명에게 학습용 노트북을 지급했다. 노트북은 가톨릭대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북한이탈주민 장학사업 모금활동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가톨릭대는 북한이탈주민 학생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5년째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후원자 3785명의 기부금으로 북한이탈주민 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기숙사비 등을 지원했다.

가톨릭대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복지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학습 공백과 사회·문화적 차이 등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위해 △전담 사제(신부) 교수 지정제 △1:1 학업 면담 △심리 상담 △영어·컴퓨터·발표 수업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이와 함께 2017년 북한이탈주민 교육지원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의료 지원과 리더십 교육, 통일전담교육사 교육사업 등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