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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공동체
2020.11.0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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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으로 새 아파트 입주민에게 인사 전해요”
서울 강일동본당 성당 로비 신자들이 만든 말씀사탕 배치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선교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
▲ 강일동본당 신자들이 만든 말씀사탕과 말씀사탕 수거함 강일동본당 제공



서울 강일동본당(주임 박근태 신부)이 관할 구역으로 입주한 신자와 주민들에게 성경 내용을 담은 '말씀사탕'을 선물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일동본당은 1일 강동 리버스트 4단지에 입주하는 신자와 주민에게 말씀사탕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말씀사탕은 전단, 비말 마스크, 막대사탕 등의 홍보물과 함께 선교 현장에서 새 아파트 전입자들에게 배포됐다. 전단에는 "강일동성당에서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들어가 있다.

말씀사탕을 만든 본당 신자들이 가장 선호한 성경 구절은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니 겁내지 마라. 내가 너의 힘을 북돋우고 너를 도와주리라. 내 의로운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주리라"(이사 41,10)였다. 말씀사탕 전달은 성당 인근에 강동 리버스트 4단지를 비롯해 강동 리엔파크 등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가 계속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말씀사탕 선물은 강일동본당 선교위원회가 새로 입주하는 주민과 신자들을 위한 선교 아이디어를 찾다가 본당 전 신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기획됐다. 지난 10월 12일부터 전 신자가 단체, 구역, 개인 혹은 세대별로 말씀사탕을 만들어 성당 로비에 비치된 수거함에 가져다 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부 가정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성경 구절을 찾고 말씀사탕을 만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보분과장 장문수(요셉)씨는 "말씀사탕 만들기 캠페인은 안으로는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밖으로는 강일동성당을 널리 알리려는 신호탄"이라며 "신규 단지에 전입한 교우들과 새 신자 입교, 쉬는 교우들에게 알찬 선교의 열매를 맺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공동체의 소식과 활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홍보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본당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들을 참신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근태 주임 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 신앙생활의 여건과 방법에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졌고 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새로 입주하는 신자와 주민을 위한 말씀사탕 전달 행사를 격려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