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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시아노(9.6) 기본정보
성인 도나시아노 (Donatian)
성인 기본정보
축일 9월 6일
신분 주교, 순교자
활동지역 아프리카(Africa)
활동연도 +5세기

  •    반달 왕국(반달족이 439년 카르타고를 수도로 북아프리카에 세운 왕국)의 국왕으로 아리우스파(Arianism)를 신봉하던 후네릭(Huneric, 477~484년 재위)은 아프리카의 모든 가톨릭 성당을 폐쇄하고 성직자들을 추방하는 명을 내리고, 그들 대신에 아리우스파에 속한 성직자들을 배치하였다. 그러면서 수많은 가톨릭의 주교와 사제들이 추방당했는데, 성문 밖에서 후네릭 왕과 가톨릭 성직자들 일부가 우연히 마주치는 일이 생겼다. 이때 아프리카의 주교들인 성 도나티아누스(Donatianus, 또는 도나시아노), 성 만수에토(Mansuetus), 성 제르마노(Germanus), 성 푸스쿨로(Fusculus) 그리고 성 프레시디오(Praesidius)가 왕에게 격렬히 항의하며 가톨릭의 진리를 고백하고 선포하였다. 결국 후네릭 왕의 명령으로 그들 모두 잔인하게 매를 맞고 사막으로 유배당해 굶주림과 목마름 속에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

       그들 외에도 오늘날 튀니지 네프타(Nefta)의 주교였던 성 라이토(Laetus)도 함께 기억하는데, 그 또한 후네릭 왕에게 정면으로 맞서 가톨릭의 참된 교리를 고백하였다. 그는 매우 용기 있고 학식과 교양이 풍부한 인물이었는데, 오랫동안 지하 감옥에 갇혔다가 화형을 당해 순교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이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9월 6일 목록에서 가톨릭 진리를 고백하고 고통을 받다가 순교한 아프리카의 주교들을 기억하고 있음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