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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2017년 10월 15일 발행
말씀 전례

제1독서

    10. 이어서 독서자는 독서대로 가서 제1독서를 봉독한다. 모두 앉아서 경건히 듣는다.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5,14-21
형제 여러분,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
한 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고
그리하여 결국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우리가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15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살아 있는 이들이 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하여 돌아가셨다가 되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였을지라도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이해하지 않습니다.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18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기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19 곧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봉독 끝에 독서자는 아래와 같이 환호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모두 응답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11. 시편 담당자나 선창자는 시편을 노래하거나 낭송하며, 교우들은 후렴으로 응답한다.

시편 103(102),1-2.3-4.8-9.11-12(◎ 8ㄱ)
◎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네.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
○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없애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의 관을 씌우시는 분. ◎
○ 주님은 자비롭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는 더디시나 자애는 넘치시네. 끝까지 캐묻지 않으시고, 끝끝내 화를 품지 않으시네. ◎
○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은 것처럼, 당신을 경외하는 이에게 자애가 넘치시네.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가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들을 멀리 치우시네. ◎


제2독서

    12. 제2독서가 있을 때에는 독서자가 독서대로 가서 제1독서 때와 같이 봉독한다.
    봉독 끝에 독서자는 아래와 같이 환호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모두 응답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13. 이어서 전례 시기가 요구하는 대로, 예식 규정에 따라 알렐루야나 복음 전 노래를 한다. 알렐루야를 하지 않는 시기에는 아래의 환호 가운데 하나를 할 수 있다.

시편 119(118),36.29 참조
◎ 알렐루야.
○ 주 하느님, 당신 법에 제 마음 기울게 하소서. 자비로이 당신 가르침을 베푸소서.
◎ 알렐루야.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또는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또는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14. 향을 쓸 때에는 그동안에 사제가 향로에 향을 넣는다. 그다음에 복음을 봉독할 부제는 사제 앞에 나아가 깊은 절을 하고 조용히 축복을 청한다.
○ 축복하여 주십시오.

    사제는 조용히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의 마음과 입술에 머무시어
    그대가 복음을 합당하고 충실하게 선포하기를 빕니다.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부제는 십자 성호를 그으며 응답한다.
○ 아멘.

    부제가 없으면, 사제가 제대에서 허리를 굽히고 속으로 기도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 제 마음과 입을 깨끗하게 하시어
    합당하게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복 음

15. 그다음에 부제나 사제는, 경우에 따라 향로와 촛불을 든 봉사자들과 함께 독서대로 가서 말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교우들은 응답한다.
◎ 또한 사제(부제)의 영과 함께.
    부제 또는 사제가 말한다.
╋ (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이렇게 말하며 책과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십자 표시를 한다. 다른 모든 이도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십자 표시를 한다.
    교우들은 환호한다.
◎ 주님, 영광 받으소서.
    향을 쓸 때에는 부제나 사제가 이때 책에 분향하고 복음을 선포한다.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33-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3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네가 맹세한 대로 주님께 해 드려라.’ 하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
35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36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7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16. 복음 봉독 끝에 부제나 사제가 환호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모두 응답한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이어서 부제나 사제는 책에 고개를 숙여 경건하게 절하면서 속으로 말한다.
╋ 이 복음의 말씀으로 저희 죄를 씻어 주소서.

강 론

    17. 이어서 강론을 한다. 사제나 부제는 모든 주일과 의무 축일에 강론을 해야 한다. 다른 날에도 강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앙 고백


    18. 강론이 끝나면, 규정에 따라 신앙 고백 곧 신경을 노래하거나 낭송한다.

╋ 한 분이신 하느님을
◎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밑줄 부분에서 모두 깊은 절을 한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심을 믿나이다.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보편 지향 기도

    20. 그다음에 보편 지향 기도 곧 신자들의 기도를 바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