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898] 671번 글을 읽어보세요...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최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0-08-02 조회수1,044 추천수0 신고

안녕하세요...

 

아직 대답을 못구하신 것은 아닌지...

 

전에 성녀 크리스티나에 대한 질문이 올라와서 어느 분이 답을 올리신 적이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크리스티나는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라는 뜻의 말씀이었는데요...

 

( 이건 세례명으로 쓰이고는 있지만, 성인의 이름이 아니죠... )

 

671번글에 성녀 크리스티나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거든요...

 

그 글중 일부를 베껴왔습니다...( 제가 쓴 글도 아닌데... 같은 게시판에서 전부 베끼기에는

 

미안해서요... )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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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세나의 동정순교자 성녀 크리스티나(Christine of  Bolsena)

 

라씨움의 볼세나에서 성녀를 공경하는 전설은 아주 단순하고 내용도 알 수 없고 역사성도 희박하지만 유명한 재판과 기적에 관한 전설이 여기 저기 산재해 있다고 합니다. 볼세나에는 초기의 크리스챤 무덤들이 남아 있으나, 여기가 순교자가 묻힌 곳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하네요. 축일은 7월24일

 

 

 

스뽈레또의 동정 성녀 크리스티나(Christina of  Spoleto)

 

성녀께서는 밀라노의 비스꼰띠까의 딸로서 크게 조숙한 소녀였습니다.  불과 5살때 기도와 고행을 잘 배워 실천하셨는데,  10살이 되어 부모가 결혼을 시키려하므로 수녀가 되기로 끝까지 항거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12세때 성녀의 부모가 거의 강제적으로 결혼을 시켰으므로 하녀와 함께 야간도주를 감행하셨다는군요, 그길로 성녀는 아우구스띠노의 은수회에 들어가려 하였으나, 거의 일년동안 주거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며 지내야만 했습니다.  20세 되던 해에 성녀께서는 아씨시로 순례를 하였는데 스뽈레또를 지나다가 갈리씨아라는 부인을 만나 함께 생활하셨습니다. 아씨시를 방문한 후 성녀는 오로지 기도에만 전념하고, 성당에서 온 밤을 지새우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러다가 성녀는 병원을 찾아서 자원봉사도 하였지만 자신의 뜻을 이룰 수가 없으셨다고 합니다. 얼마후 갈리씨아가 찾아와 다시 함께 지내며 덕을 닦도록 힘쓰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생활하다가 22세의 나이로 병을 얻어 운명하셨습니다. 성녀의 덕행은 아주 뛰어 나셨는데 사후 성녀에게 간구하면 치유의 은사가 주어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지금도 많이 있다는 군요, 성녀는 정규 수도회의 회원도 아닌 평범한 동정녀셨습니다. 축일은 2월13일

 

 

 

아퀼라의 동정 성녀 크리스티나(Christina of Aquila)

 

크리스티나성녀는 유명한 치카렐리가의 딸로 태어나셨고,  아브루찌에서 성장하셨으며, 마씨아란 이름으로 영세하셨습니다. 어린 나이로 아퀼라의 아우구스띠노회에 입회한 후로 크리스티나로 불리웠습니다. 수도원에서 성녀는 덕행의 모델로 인정받고 살았으며,  특히 겸손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대한 사랑의 덕이 돋보이셨다고 합니다. 성녀는 아주 오랜 시간을 기도하셨으며, 자주 탈혼상태에 빠지기도 하셨고, 미래의 일을 예견하는 능력으로 유명하셨습니다. 또한 성녀는 매우 엄격한 보속생활을 하셨고, 살아계신 동안에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서 살아있는 성인으로 공경받기도 하셨습니다.  성녀는 1543년 1월 8일에 운명하셨는데 아퀼라의 어린이들이 성녀의 죽음을 온 도시에 전하러 다녔고,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축일은 1월19일입니다.

 

 

 

"놀라운 사람"이라 불리는 성녀 크리스티나(Christina the Astonishing)

 

벨지움의 리에쥬 근교 브루스템에서 태어난 성녀는 3세때에 고아가 되셨고, 21세 때에 간질병을 앓은 병력도 있습니다.  믿기 어려운 일들이 성녀주변에 많이 일어났는데, 한번은 성녀를 위한 미사가 봉헌되고 있는 성당의 지붕으로 몸이 갑자기 높이 치솟아 올라가 마치 죽은 듯이 보였다고 합니다  주임사제가 아래로 내려 오라고 명하자 내려 오신 일화도 있으며, 황당한 얘긴지 모르지만 성녀는 지옥,연옥 그리고 천국에도 다녀왔고, 연옥에서 고통받는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러 지상으로 되돌아 오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이 모든 사건들은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들이지만, 성녀의 생애에서 실제로 일어났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군요, 성녀는 극도로 가난한 생활을 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성녀를 이상하고 놀라운 사람으로 여겼지만, 성녀를 공경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성녀께서는 생의 마지막 해를 쌩 트롱의 성녀 카타리나 수도원에서 지내다가, 7월24일에 운명하셨습니다. 축일도 7월2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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