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우리시대의 소리는?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풀잎 쪽지 캡슐 작성일2001-07-30 조회수704 추천수5 신고

아이엠넷 님- 역시 온통망=인터넷 종교방송답게 끈질긴 면과 대단한 자료를 많이 확보하고 계셔서 제가 "눈동냥, 귀동냥"으로 배우고 얻는게 있어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누가 진정한 승자인지 모르는 착각의 행위?   (대답): 착각은 자유? 라드군요. 허지만 "진정한 승자"란 일생을 "진리편에 서서 살다가 떠나는 사람"이지, 언제 어떻게 죽을지두 모르고 제 탐욕만 채우려는 인간중에는 없게 마련이라는 것이 제 느낌입니다.

 

이풀잎님의 말씀

[언론지키기천주교모임 일을 할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벼라별 인물들을 다 등장시켜 "현혹, 물타기, 선동 겁주기 심지어 김수환추기경까지 친북세력"으로 만드려는 친구들이 독자마당,인터넷 뿐이겠습니까? 동원되는건 모두 활용했기에 신문재벌=탈세=세금포탈=증여세 입닦기까지 못할일 있을리가 없죠.

저들이 별 궁리를 다 하더라두 저 라면 무시하구 국민들에게 "불매운동 구독거부 일만명 선언, 민족작가들 성명서"등으로 꾸준히 조선일보 제자리찾아주기 ’국민행동’을 펼칠겁니다.]

하하하하... 재미있습니다.

 

이것이 누가 진정한 강자인지 모르는 착각의 행동이라고 생각해 보신적은 없으십니까!

 

(대답):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게 있구먼요. "승자와 패배자, 강자와 약자" 이런 얘기가 아니라 "시민운동,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종교인 선언"을 논제로 했을때 ’착각의 행동’이라구 생각해보구 나서 이런 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혹시 토론상대를 바꿔야 될 경우는 아닌지?

오늘 우리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것은 "참된 국민정신이고 개혁을 완성하는 국민행동"입니다. 국민의 힘으로 "친일파청산, 군부독재 찌꺼기청산, 재벌비리청산, 정치모리배 싹쓸이, 부정공직자 공개, 족벌언론 청산" 뭐 하나 해낸적이 있습니까? "착각의 행동"이라 가슴아픈 이야기구먼요.

 

역사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독립운동하였던 분들에 후손들의 현실이 어떻습니까.

자신의 부모가 독립운동한답시고 세상의 권력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채로 몇푼 안되는 집안 살림까지 거덜내어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처자식들을 굶주림과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로인해 현재도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세상에서 한자리도 못하고, 집한칸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상태로 사회 하층민 거지꼴을 하고 살지 않습니까!

그러나 보십시요, 자신의 뜻을 자유롭게 시대의 권력에 발맞춰 변절시켜 친일하였던 사람들은 당시에도 부과 권세를 누렸을 뿐 아니라 그당시 축적된 노하우와 재산으로 현재도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십니까!

 

(대답): 맞습니다. 동감이구요 "치욕과 굴욕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했든 민족"이 당연히 당하구 맛봐야 하는 쓰라림과 고통을 일깨워 주시는군요. 그런데 왜 그모냥 이 꼴이 됐죠?

민족을 팔고 친일했던 놈과 그후손, 군부독재에 빌붙었던 놈들과 그 아들딸, 그리고 "부와 권세"를 지금도 누리고 있는 족벌신문 조선 동아, 중앙일보를 "개혁과 청산 영순위"에 올려놓고 참된 언론사로 만든 다음, 진정한 언론=백성에 소리가 뚜렷해지면 1.정치개혁 2.미국의 실체와 한미협정서 3.슬기로운 민족통일 4.일본의 속셈과 교과서왜곡 원인 등으로 깨어있는 나라의 주인들이 나서는 것이 "국민행동=깨끗한 개혁=청산"이 우리가 가야할 길 아닙니까?

 

물론 친일파청산도 이승만정권이 흐지부지 말아잡숩고, 박정희소장부터 전두환,노태우 대장? 그리구 현철이아부지까지 개혁다운 개혁 청산다운 청산을 해본적이 있든가요? 그들을 통틀어서 "기득권층"이라구 허지만, 그들을 죽음에 몰아넣고 승자?가 되느니 "칼로 얻은것 칼로 사라지게 마련..."

어째서 우리는 옳치못한 녀석들이 "현재도 승승장구"하게 내버려두고 있을까? 아이엠넷님까지 늙은이에게 "착각의 행동? 인식하지 못하십니까!"라구 핀찬, 비스무리하게...허허허

그러므로 또다시 치욕과 굴욕, 서러움을 당하지 말자구 외치는 소리가 바로 "사제단에 소리, 종교인 일천명,민족작가들, 시민운동가, 노동자의 소리"라구 느껴지는 것두 무리는 아니지요?

 

이러한 예는 기독교계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제신사참배에 저항했던 고신파는 현재도 자신들이 신사참배 안했다는 것만 강변하면서 고리타분한 문자주의 근본주의에 빠져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가련하고 불쌍한 시선을 갖도록 하고 있는 반면, 신사참배에 자발적으로 나섰던 한신측은 자유로운 변절과 변신으로 새로운 시대인 현재 지식인 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보십니까!

 

(대답): 인품의 종류를 잘 나타낸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예수의 열두제자중 한 사람은 "은 서른냥에 팔아먹고, 한 사람은 첫닭이 울기전에 세번씩 배반했고, 또 한 이는 다 도망쳤는데도 십자가 밑에서 마리아님과 유언을 들었답니다." 배반과 변절이 자살을 불러온 것은 가롯유다뿐이구 나머지 제자는 거의다 돌아와서 순교와 피흘림으로 세상을 떠났대요.

인간이 우굴거리는 곳은 늘 ’시행착오와 욕심과 교만이 들끓는 것 아닐까요?’그러나 더 귀중한것은 그속에두 "하늘의 소리를 옮겨논 백성에 소리"가 있고 들으려구만 하면 언제나 들려오고, 찾으려하면 언제나 만날수 있기에...인류는 멸망하지 안는것 아닙니까?

 

이와같이 "신의 뜻이다. 정의로운 것이다" 하면서 붙들고 있는 사람보다 세상의 권력앞에서 자유롭게 변절과 처신을 일삼는 사람들의 자녀가 더욱더 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님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러한 변절과 변신을 잘하는 사람들은 만약 신의 뜻과 정의로운 것이 실질적 권력과 힘을 가지고 자신에 이득이 된다면 님과 같이 오로지 신의 뜻과 정의로운 일에만 매달리는 사람들보다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해 보셨는지요.......

 

(대답): 알죠 잘 알지만- 팔짜가 안돼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팔이 안으로 굽듯" 할아버지 독립군, 아버지 양심수, 아들은 시민운동가 "그 집안 팔짜내력?" 일까요? 아닐겁니다! 그들은 "신의 뜻을 실천하러온 화신=분신=아들 딸"일꺼요 그러니, 싯달타처럼 예수처럼 미친노릇?을 스스로 자청하는거 아닌가요? 우리시대에 1000명이 있다는것 정말 기쁜일, 놀라운 광경입니다.

 

그리구 "잘 살고 있다는 사실"도 여러가지로 나누어집니다만. 나이가 든 탓인지 "죽을때 어디서 어떡게 무슨일 하다가 어떤 얼굴로 무얼 남기구 죽는담-?" 그래서인지 잘먹구 잘사는 것은 둘째구, "내가 정말 하늘에 뜻을 알고 사는 건가?"도 아직 뚜렷치 못한 늙은이라...성서에 있듯이 변절자들도 언젠가 베드로처럼 돌아와 거꾸로 십자가에 죽을것이구 다만 처자식과 육신덩어리에 정신과 영혼이 노예가 되어 아직 못 풀려난 처지라서 허둥대는것 아닐까요?

 

중세시대 힐데브란드와 헨리4세의 이야기를 한번해 보겠습니다.

전체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고 맥락만 잡아 보겠습니다.

먼저 힐데브란드는 헨리4세의 하나님과 백성에 대한 불의에 대해 단호히 비판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자신이 전세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던 헨리4세는 힐데브란드에게 참회를 하였습니다.

그는 문제의 해법을 알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에 용서를 받은 헨리4세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해지자 다시 힐데브란드를 공격 했을때는 이미 대세가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님은 무엇을 느끼시는지 그리고 진정 이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럼, 님의 답변을 기다리며 이만 줄입니다.

아이엠넷 드림  

 

(대답): 중세시대면 ’종교와 권력’이 나누어지기 전인가 봅니다. 헨리4세가 성직자인 힐데브란드를 찾아가 "고백성사인지, 참회예절인지"를 함으로써 유화정책을 썼다가 전세가 유리해지자 공격을 가함으로 승리자가 된 이야기는 깡패두목같은 ’부시대통령과 정보원같은 푸틴, 장쩌민’같은 이들이 참고할 역사적사실 이구먼요.

중세때는 ’인간의 목적’을 단순하게 ’죽으면 모든게 끝’인줄 아는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21세기는 그들에 삶이 비교는 될망정 도움은 별로 아닐까? 여겨지구 "과학과 종교와 철학이 가까운 이웃 또는 경우에 따라 한 몸 한 틀이?"되고있는 우리시대는 "영원한 삶의 실체나 실현이 어떻게 이루어지기에 인간살이가 요모양 이꼴일수 밖에 없는걸까?"라는 생각과 어떻게 살아가는 길이 "모두를 위한 길이구 참삶의 것인가?"를 궁리하면서 살어갈뿐 도움이 될만한 꺼리가 없구먼요.

 

다만 이번 사제단 성명서와 종교인 일천명 선언, 민족작가회 민주노총, 시민언론운동연합 등이 불러일으키는 이 불길이 "참된 언론이 태어나는 진통, 껍질을 깨뜨리고 거듭나는 개혁의 길"이 되도록 아이엠넷님도 힘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는 저역시 죽어봐야 확실한걸 알게되지 안을까요? 깨달음을 얻을때까지 선선히 기다리며 열심히 게시판공부 하면서 지내는 길이 더위도 물리치고 사는맛두 나는것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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