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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세례요한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김유정 쪽지 캡슐 작성일2005-10-22 조회수977 추천수0 신고

성서를 읽으실 때 주의하실 점은 복음사가들의 차이를 인지하셔야 합니다.

어떤 부분을 강조하려했는지에 따라 같은 상황인데도 복음사마다 첨가된 부분이 있고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크뒤켄은 "예수"라는 책의 116p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 세례자 요한은 예수가 설교할 메시지의 영향력을 예상치 못한다. 요한은, 메시아의 

    도래는 심판과 엄한 벌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었다. 요한은 이 점을 확실히 해두고자

    예수가 "손에 키를 드시고 타작 마당의 곡식을 깨끗이 가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

    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마태 3,12 : 루가 3,17) 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요한이 보기에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구세주는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어 쭉정

    이를 태우실 분이며, 그 분이 알리실 세상은 천벌과 심판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사랑과 용서에 터를 둔 세상에 대해 설교한다.  -

 

구약시대에서 이어져 온 메시아의 이미지는 정의와 심판과 벌이었습니다.

요한 또한 그렇게 믿어왔던 것입니다.

세례를 받으러 오신 예수님을 맑은 영으로 알아보기는 하였으나 예수님의 앞으로의 행적에

대해서 요한 나름대로의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생각과 틀리게 행동하시는 분이 과연 메시아이신지 확신을 가질 수 없었기에

제자를 시켜 물어본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자료를 근거로 하여 이 부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나올지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러한 해석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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