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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약에서 제물로 빵을 바칠 경우 누룩을 넣지 않아야 ...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12 조회수3,713 추천수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구약에서 제물로 빵을 바칠 경우 누룩을 넣지 않아야 ...

 

  누룩 없는

 

* 창세 19,3 : 롯이 그들에게 큰 상을 차라고 누룩 안 든 빵을 구워 주자 그들이 먹었다.

 

* 판관 6,19 : 기드온은 새끼 염소 한 마리를 잡고 밀가루 한 에파로 누룩 없는 빵을 만들었다.

 

* 1사무 28,24-25 : 마침 그 여자 집에는 살진 송아지가 한 마리 있었는데, 그 여자는 서둘러 그것을

   잡았다. 그리고 밀가루를 가져다가 누룩을 넣지 않고 반죽하여 빵을 구워서, 사울과 그 신하들 앞에

   차려 놓았다. 그들은 그것을 먹고 일어나 그 밤으로 길을 떠났다.

 

누룩 없는 빵은 보리 또는 밀을 재료로 하는 빵인데 급하게 구워서 먹는 경우에 누룩이 제외되곤 했습니

다. 누룩 없는 빵에 대해서 창세기에서 나올까요? 나옵니다. 창세기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는

대목에서 롯이 하느님의 천사들에게 큰 상을 차리고 누룩 안 든 빵을, 여기서는 누룩 없는 빵이라고 번역

안 했습니다. 둘 다 뜻이 됩니다. 누룩 없는 빵 또는 누룩 안 든 빵. 롯이 왜 누룩이 안 든 빵을 구워 주었

을까요? 시간이 없어서 ... 그런 뜻도 있고 두 번째로 참으로 재미있는데요.  이스라엘의 제사 규정을 자

세히 살펴보면 하느님께 바치는 제물에는 누룩이 안 들어갑니다.

 

* 누룩이 안 든 빵을 구워 준 이유

   ① 시간이 없어서 ... ② 하느님께 바치는 제물은 누룩이 안 들어감

 

따라서 여기서는 하느님은 아니지만 하느님의 천사들이니까 시간이 없어서라는 세속적인 이유가 있고,

종교적인 이유가 또 있습니다. 그들에게 누룩이 들어 있는 것은 주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판관기에서도

기드온이 역시 또 하느님의 천사를 만납니다. 새끼 염소 한 마리를 잡고 밀가루 한 에파로 누룩 없는 빵

을 만들었다. 이것도 세속적인 관점에서는 시간이 없으니까 빨리 빵을 만들어서 먹어야 되니까가 첫 번

째 이유고, 부풀릴 시간도 없는 겁니다. 두 번째로는 그런 종교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

 
* 출처 : 최승정 신부님 성서백주간 탈출기 제28강 강의 중에서 발췌
 
오늘날 우리들이 영하는 성체 역시도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밀떡이라고 합니다.
 
 

최승정 신부님의 성서백주간 2 /평화방송 다시보기

탈출기 시즌 2. 3 다시보기

 

http://web.pbc.co.kr/CMS/tv/program/pro_sub.php?src=%2FCMS%2Ftv%2Fprogram%2Fview_list.php%3Fprogram_fid%3D7136%26menu_fid%3D7171&program_fid=7136&menu_fid=7171&cid=&yyyymm=

 

최승정 신부님의 평화방송 강의 강의록을 보시고자 하신다면 성서100주간 카페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bible100weeks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2. 왜 여자를 멀리하고, 몸을 깨끗한지를 확인 하나요?

 

종교의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되실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예로도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러 간다거나

어떤 종교 예식이 있을 경우 부부가 잠자리를 하지 않고 정결을 유지하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또한

하느님께 바쳐진 거룩한 것을 먹을 때는 거룩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우리도 성체를 영할  때 죄를 모두 사함 받고 거룩한 상태에서 성체를 영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이해가

가능하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성경에서 숫자는 많은 경우 상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3은 완전수를 의미합니다.

 

(1사무 21,4) "빵 다섯 덩이라도 좋습니다."에서 다섯 덩어리

이 구절은 다윗이 혼자서 놉의 사제 아히멜렉을 찾아가서 빵 다섯 덩이라도 있냐고 청하는

대목인데 아마도 자기를 기다리던 부하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는 빵의 양이 아닐까 합니다.

이곳 어느 지점에서 다윗은 부하들과 만나기로 되어 있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십사만 사천/ 십사만사천 그외 묵시록의 숫자들의 상징

 

 

묵시록에서 숫자 상징은 중요합니다.

십사만 사천이라는 숫자는 12곱하기 12곱하기 1,000으로 풀이합니다.

성경에서 12는 완전함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1,000은 아주 많다, 완전하다, 가득찼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십사만 사천명은

구원을 받은 의인의 수가 아주 많고 완성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이것을 실제 숫자로 해석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지금 지구의 인간들 숫자가 60억인가요?

십사만 사천명만 구원된다면 나머지는 어디로 갑니까?

이것은 상징입니다.

 

참고로 다른 숫자 상징을 말씀드린다면

1은 유일신 하느님을 상징합니다.

3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상징합니다.

4는 동서남북, 인간세상을 상징합니다.

7은 3과 4를 합한, 즉 하느님과 인간 세상을 합한 숫자로 완전함을 상징합니다.

6은 7에서 하나 모자라는 불길한 숫자입니다.

666은 불길한 숫자가 세번 연속된 아주 나쁘고 불길한 숫자입니다.

888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이름을 숫자로 바꾼 것이지요. 이것은 성경에는 없습니다.

10은 완전함을 상징합니다.

12는 열두 지파, 십이진법 등에서 나온 숫자로 완전함을 상징합니다.

100과 1,000은 충만함, 아주 많음 등을 상징합니다.

(13은 성경과는 상관없이 서양인들의 미신적인 숫자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런 상징들을 합하고 곱하고 빼고 하면서 새로운 상징들로 사용됩니다.

 

(전주 송영진 신부)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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