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공부한것 중에 일부를 발췌하여 올려봅니다.

창세기를 비롯한 성경은 동화책이나 역사서가 닙니다.

물론 역사적 배경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창세기는 모세5경 중에서 이스라엘백성에게 참 하느님을 설명하기위한 책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니 세상 창조이래 아담과 하와네 가족만 있다고 보지 마시고,  

이는 육적인면 보다는 영적인 면에서 보시기를 권고합니다.  

~~생략~

하느님은 카인에게 아벨의 행방에 대해 물으십니다. 하느님이 몰라서 물으시는 것이 아니지요? 하느님은 하느님의 은혜를 떠난 고의적 살인자들인 이 땅의 카인들이 얼마나 뻔뻔스러우며, 자신들의 죄에 대해 둔감한 지를 독자들인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알리고 계신 것입니다. 카인은 금방 거짓말을 합니다. 

자기가 때려 죽여 놓고 ‘내가 알지 못 합니다’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거짓말을 할뿐만 아니라 거기에 보태서 하느님께 항의를 합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이게 바로 하느님 앞에서도 뻔뻔스럽게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하는 고의적 살인자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하느님은 그러한 카인에게 가차 없이 그의 죄를 지적하시고 그를 심판하십니다.

(창세4:10‐15) 10 그러자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들어 보아라. 네 아우의 피가 땅바닥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11 이제 너는 저주를 받아, 입을 벌려 네 손에서 네 아우의 피를 받아 낸 그 땅에서 쫓겨날 것이다. 12 네가 땅을 부쳐도, 그것이 너에게 더 이상 수확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너는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될 것이다.” 13 카인이 주님께 아뢰었다. “그 형벌은 제가 짊어지기에 너무나 큽니다. 14 당신께서 오늘 저를 이 땅에서 쫓아내시니, 저는 당신 앞에서 몸을 숨겨야 하고,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되어, 만나는 자마다 저를 죽이려 할 것입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니다. 카인을 죽이는 자는 누구나 일곱 갑절로 앙갚음을 받을 것이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는 카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어느 누가 그를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셨다.

10절의 ‘피의 소리’에 쓰인 ‘피’ ‘담’이라는 단어는 복수입니다. ‘피들’입니다. 왜 아벨의 피 소리를 복수로 썼을까요? 땅 속에서 호소하는 아벨의 피는 이제 아벨 이후로 이 땅에 태어나 고의적 살인자들인 카인들에게 맞아죽게 될 수많은 아벨들의 피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 피들이 무엇을 호소하겠습니까? 아벨들의 피들은 카인들의 죄를 하느님께 폭로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맞아 죽은 수많은 아벨 들이 있기에 이 땅의 카인들은 하느님께 처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카인들에게 맞아 죽는 우리 성도들은 선으로 악을 악 답게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벨의 피가 땅에서 호소한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묵시록에 보면 오늘의 이 이야기가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묵시6:9‐10) 9 어린양이 다섯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 나는 하느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한 증언 때문에 살해된 이들의 영혼이 제단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0 그런데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거룩하시고 참되신 주님, 저희가 흘린 피에 대하여 땅의 주민들을 심판하고 복수하시는 것을 언제까지 미루시렵니까?”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맞아 죽은 수많은 아벨들이 하늘의 참 제단 앞에서 카인들을 고소하고 있습니다. 아벨의 피가 땅에서 호소한다는 어구와 정확하게 같은 의미의 구절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왜 우리들을 이 땅에서 맞아 죽게 놔두시는 지 아시겠지요?

계속해서 본문을 보면 하느님께서 카인에게 ‘네가 이제는 땅에서 저주를 받고 세상을 떠돌며 헤매는 신세가 될 것 이라’는 하느님의 저주를 내리시자 카인은 즉각 하느님께 항의합니다.

‘하느님의 벌이 너무 중합니다.’ 그 말은 ‘겨우 사람 하나 죽였는데 왜 나에게 그렇게 큰 벌을 내리십니까?’라고 대드는 것입니다. 고의적 살인자들은 자기들의 세 치 혀로 혹은 행동으로 수많은 아벨들을 죽입니다. 그러나 그 살인자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큰 죄를 범한 것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자기 때문에 피를 철철 흘리며 죽음까지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여전히 희희낙락인 사람들이 있지요? 그게 카인들의 특징인 것입니다. 오히려 자기들에게 벌을 내리시는 하느님께 항의를 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어떤 사람 하나 때문에 그 사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죽어 가는 모습을 왕왕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늘 외톨이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사람들은 자기의 잘못을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자기에게 맞아 죽고 있는 아벨들을 욕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지요. 바로 그런 어처구니없는 자들의 조상이 이 카인인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형제를 죽여 놓고 ‘내가 아벨을 지키는 자입니까?’라고 항변하는 카인의 후예들인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고의적 살인자들입니다. 참으로 불쌍한 자들입니다.

카인은 뻔뻔스럽게도 자기에게 벌을 내리시는 하느님께 자기를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르니 어떤 방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그랬더니 하느님께서 카인에게 표를 주십니다. 이 표는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고의적 살인자들, 즉 카인들에게 찍히는 사망의 표인 것입니다.

(로마5:15) 15 그렇지만 은사의 경우는 범죄의 경우와 다릅니다. 사실 그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과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운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충만히 내렸습니다.

(에페2:1) 1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고전15:22)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날 것입니다.

아담의 타락이후 모든 인간들은 아담 안에서 죽었습니다. 그렇게 아담 안에서 죽은 자들에게는 ‘죽은 자들’이라는 저주의 표가 주어집니다.

(묵시13:16‐17) 16 또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이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할 것 없이 모두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였습니다. 17 그리하여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뜻하는 숫자로 표가 찍힌 사람 말고는 아무것도 사거나 팔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바로 이 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인간들이 받아야 할 저주의 표를 하느님의 백성들은 받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품에 안으시고 당신께서 직접 그 저주의 표를 받아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모두 그 저주의 표를 받은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 안에서 받았기에 우리는 그 저주의 표가 상징하는 사망을 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따로 찍어주시는 다른 표를 받았습니다.

(묵시14:1) 1 내가 또 보니 어린양이 시온 산 위에 서 계셨습니다.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어린양의 이름이 적힌 표를 받습니다. 다른 말로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작은 예수들이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저주의 표를 받고 동일하게 사망으로 떨어져야 할 우리 성도들에게 예수의 이름을 표로 주시고 그들을 당신의 아들들로 여겨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저주의 표를 면하게 된 것입니다.

카인처럼 하느님으로부터 저주의 표를 받은 사람들은 모두 한편입니다. 하느님께서 카인을 세상 속에서 보호하시는 방법으로 카인에게 표를 주셨다는 것은 카인과 세상을 한 으로 만들어 주셨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서로 죽일 필요가 없는 한 편’ ‘그러면 카인들끼리는 그렇다 치고 카인 시대에 태어날 아벨 들이 카인에게 복수를 하면 어떻게 하는가? ‘ 아벨 들은 카인들에게 복수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삶은 하느님의 명령이기도 하지만 하느님의 약속이기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12:19‐21) 19 사랑하는 여러분, 스스로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경에서도 “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20 오히려 “그대의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거든 마실 것을 주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은 그대가 숯불을 그의 머리에 놓는 셈입니다.” 21 악에 굴복 당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십시오.

아벨들은 카인들에게 맞아 죽는 역할로 이 땅에 태어나기 때문에 카인은 다른 카인들만 걱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그 카인들을 모두 한편으로 만들어 주심으로 이 땅에서 카인들이 아벨들을 때려죽이는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생존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카인은 죽으면 안 됩니다.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카인들의 삶이 얼마나 악독하고 그 결말이 얼마나 처절한지를 demonstration해야 하는 역할을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받았기 때문에 그들은 절대 죽으면 안 됩니다. 오히려 기세등등하게 떵떵거리며 아벨들을 때려죽이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 합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카인들을 살려 놓으시는 것입니다. 

본문15절에 보면 하느님께서 카인을 죽이는 자는 벌이 일곱배라고 말씀하시지요? 칠은 완전수입니다. 이 땅의 카인들은 반드시 살아서 아벨들을 때려 죽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성당 안에도 카인들이 죽지도 않고 득실거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 카인의 표를 받은 자들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삽니다. 요한묵시록에도 카인의 표를 받은 자들만이 이 땅에서 매매를 한다고 나오지요? 그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이 땅에서 매매를 못 한다고 합니다. 

그 말은 이 땅의 카인들은 이 세상의 삶의 방식인 힘의 원리에 의해 장사를 해서 이윤을 챙기고 잘 먹고 잘 살게 되는데 이 땅의 아벨들은 하느님 나라의 삶의 방식인 십자가의 삶의 원리로 이 땅을 살기에 늘 카인들에게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건 정말 고역이지요. 그러나 그렇게 사는 삶이 이기는 삶이고 승리의 삶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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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