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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혼배성사에 왜 그리많은서류가필요한가요 카테고리 | 7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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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07 조회수706 추천수0 신고
 
+찬미예수님!
 
교회에서 혼인성사에 많은 절차와 서류를 요구하시니 조금 짜증이 나신 모양이네요.
먼저 혼인성사는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7가지 중요한 성스러운 일(성사)중의 하나 입니다. 그러면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하여 살아가는 일에 교회는 왜 그리 큰 관심을 가지고 7가지 중요한 성스러운 일 중에 하나로 정하고 모든 신자들에게 그렇게 따르도록 할까 하고 한번 생각해 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님께서 하고자 하는 혼인성사는 단순히 신자로서 거쳐여 하는 하나의 절차가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 나의 앞으로의 삶에 대한 하느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하느님과의 약속을 하는 성스러운 일에 죄가 없는 온전한 상태로 참여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렇게 귀찮게 많은 서류나 절차를 요구하고 있는 것 입니다. 죄 있는 상태에서의 혼인성사는(혼인성사 뿐만 아니라 가톨릭 교회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은) 가톨릭 교회에서는 종교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그냥 남여가 만나서 서로 좋으니 한번 살아보자 하는 것이아니라 하느님 앞에서 증인들과 함께 배우자와 평생을 하느님과 함께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겠다고 하느님 앞에서 약속 하는 성스러운 일 입니다. 제가 아는 신부님중의 어떤 분은 혼인성사를 미사집전을 잘 안하시려고 합니다.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요즈음의 젊은이들은 결혼의 의미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하나의 이벤트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혼인성사의 의미를 일일히 설명하기도 어렵고 해서 마음이 불편하시기 때문에 기꺼이 하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님꼐서는 예수님께서는 창녀와 이방인과 죄인들에게도 구원을 주셨는데, 무슨 문제가 있다고 가톨릭교회에서는 그리 까다롭게 따지는지 문의 하셨는데  예수님께서도 아무 창녀에게나 그리 하시지는 않으셨으며 회개가 동반되는 죄인들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도 죄를 지었다고 구분지어 멀리하고 차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죄인들에게도 항상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열림은 자신의 죄에 대하여 알아보고 회개하는 사람들에게만 열려있는 것 입니다. 그것이 무슨 큰 죄라고 그리하는지 귀찮게 생각하고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에게는 하느님의 구원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예수님께서 창녀나 죄인에게 구원을 주셨다고 했는데, 사실 하느님의 구원과 은총은 죄지은 사람과 회개한 사람을 구분하여 주시지는 않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모든 하느님을 믿는 신자들에게 골고루 충분히 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회개한 사람들에게는 그 은총을 잘 받아들여 신앙을 튼튼히 하고 삶을 행복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 은총과 구원이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바로 옆에 있어도 다 그냥 흘려보내 버리기 때문에 나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의인들만 골라서 은총을 주시어 구원받게 하시지 않지만  그 결과는 의인들만 은총을 받아 구원을 받은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 귀찮은 요구와 절차는 교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님이 혼인성사를 하는데 있어서 죄없는 상태로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성스러운 혼인성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입니다. 물론 혼인성사의 준비는 그 서류와 절차가 모든 것이 아닙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혼인성사를 하는 님과 님의 배우자의 마음가짐 입니다. 혼인성사를 통한 결혼에 대한 하느님과의 약속이 어떤 의미인지 잘 묵상해 보시고 그 의를 깨닫게 되면 혼인성사는 하느님과 함께하는 성스러운 것이 될 것이며 그렇지 못하면 그냥 하나의 귀찮은 절차에 불과할 것 입니다.
 
참고로 가톨릭교회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스런운 일은 처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세례를 받는 세례성사, 신앙의 성인식인 견진성사, 죽기전에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고 죄 없는 상태로 하느님께 돌아가는 병자성사, 예수님의 살과 피를 받아 먹는 성체성사, 죄를 짖고 그 죄를 용서받는 고백성사, 평생을 사제로서 하느님과 함께 하겠다고 맹세하고 직분을 받는 신품성사, 하느님 앞에서 배우자와 하느님과 함께 평생을 서로 사랑하며 살겠다고 약속하는 혼인성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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