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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 성경 발행 경과 보고
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08 조회수2,824 추천수0

『성경』 발행 경과 보고

 

 

한국 천주교회는 ‘본문’에 충실한 번역과 한국 천주교회의 공용 성서를 목적으로 우리말 완역 『신구약 합본 성경』을 발행하였습니다.

 

주교회의 1988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가톨릭 구약성서 번역 사업을 성서위원회에 추진하도록 하였으며, 이후 임승필 신부를 성서위원회 총무에 임명하여 1992년 6월 『구약성서 새 번역 1 - 시편』을 시작으로 낱권 성서를 출간, 1999년 12월 『구약성서 새 번역 18 - 마카베오 상·하』를 끝으로 구약성서의 새 번역을 마쳤습니다. 

 

이어 2000년 10월 신약성서 번역위원을 위촉하여 2001년 7월 『신약성서 새 번역 1 - 마태오 복음서』를 시작으로 2002년 12월 『신약성서 새 번역 10 - 요한 묵시록』을 출간함으로써 신약성서의 새 번역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1990년부터 2002년까지 26차례의 히브리말과 그리스말 본문 대조 독회와 34차례의 신구약 우리말 독회를 거쳐, 18권의 구약성서 새 번역과 10권의 신약성서 새 번역을 모두 출간한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2003년 3월 임승필 신부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2003년 5월, 공석인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성서 번역 담당 총무에 이기락 신부가 임명되었고, 2003년 6월 ‘새 번역 성서 합본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이어 그해 7월에는 ‘새 번역 성서 합본 실무반’을 구성하여, 신구약 성서 새 번역의 윤문과 용어 통일 작업을 하였습니다.

 

주교회의 200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는 새 번역 성서에 ‘성경’이라는 제목을 붙여 공용 전례 성서로 사용하기로 결정하되 3개월의 기간을 두고 우리말을 좀 더 다듬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윤문위원회를 임시로 구성하였고, 2005년 4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12차례 모임을 갖고 신약성서 전체와 시편을 검토하여 합본위원회에 수정 제안을 하였으며, 2005년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합본위원회 위원들과 실무반이 같이 모여 최종 번역문을 확정하였습니다.

 

마침내 2005년 9월 20일에 새 번역 『성경』을 발행하게 된 것입니다.

 

[사목, 2005년 11월호, 조규만(주교회의 사무처장 ·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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