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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예수님 재림시 심판 관련하여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복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6-11-25 조회수3,772 추천수0 신고

 

 

+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현재 교리교육을 받고 계시는 중이라는 질문자님의 열의에 찬사를 보냅니다.

올려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아보면서 저도 같이 공부하고 있답니다.

질문자님이 궁금해 하시는 질문을 보니, -하느님 나라에 관한 지식이 정립되는 과정중에서- 약간의 혼란이 있으신 것 같아 질문을 나누어서 그에 관련된 답변을 찾아 올려 보았습니다.

 

(파란색 글씨가 질문자님의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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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심판을 받을 당시 사는 인간은 죽어(결국 현세에서 육신을 버리고) 천당이나 지옥으로 갈텐데 그럼 심판 이후 지구에서 인간은 없어지고 지구는 무인도가 된다는 겁니까? 지구에서 육신을 가진 인간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건지요?

 창세기에 땅과 하늘을 창조하시고 식물 동물 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만드시고 그리하여 인간이 이전에 만들어진것들을 토대로 살아가게 만드셨습니다 결국 하느님의 자녀인 인간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창조하셨는데 인간을 지구에서 없애시는 것은 창세기의 천지 창조의 하느님 뜻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 위 질문을 보면, (지구, 육신, 무인도, 없애다. 등 용어로 볼때) 질문자님은

<1>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하늘, , 인간을 '물질적, 유형적'으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2>천국이나 지옥을 장소개념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3>심판을 '소멸, 멸망'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에 해당되는 답변들을 가톨릭 교리서 요약편에서 발췌 했습니다.

 

 

<1>에 대하여 : 하느님은 유형무형한 만물과 육체적이며 영적인 인간을 창조하심

 

59. 하느님께서는 무엇을 창조하셨는가?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창세 1,1)라고 성경은 말한다.  교회는 신앙 고백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유형무형한 만물, 모든 영신계와 물질계, 곧 천사들과 보이는 세계, 그리고 특별히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고백한다.

 

 

69. 인간안에 영혼과 육체가 어떻게 단일성을 이루는가?

인간은 육체적이며 동시에 영적인 존재이다. 인간 안에는 정신과 물질이 단 하나의 본성으로 형성된다. 이 단일성은 아주 심오한 것이어서 영적 근원인 영혼 때문에 물질로 구성된 육체가 인간 육체로서 살아 있는 존재가 되며, 하느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품위를 누린다.

 

 

<2>에 대하여 : 천국과 지옥은 장소가 아닌 상태를 말함

 

209. "천국"은 무엇을 뜻하는가?

천국은 결정적으로 가장 행복한 상태를 가리킨다.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죽고 더 이상의 정화가 필요 없는 사람들은 예수님과 마리아, 천사들과 성인들과 함께 모인다. 그러므로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1코린 13,12) 하느님을 바라보는 천상 교회를 형성하고, 그곳에서 그들은 성삼위와 사랑의 친교를 이루며 우리를 위하여 전구한다.

 

 

212. 지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옥은 자유로운 선택으로 대죄(죽을죄) 중에 죽은 이들의 영원한 멸망의 상태를 말한다. 지옥의 주된 고통은, 인간이 창조된 목적이며 인간이 갈망하는 생명과 행복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신 하느님과 영원히 단절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영원한 지옥을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 불 속으로 들어가라.” (마태 25,41)고 표현하셨다.

  하느님은 유형무형한 만물과 육체적이며 영적인 인간을 창조하심

 

 

<3>에 대하여 : 심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216.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희망은 무엇인가?

최후 심판이 있은 뒤에 부패의 사슬에서 벗어난 우주 자체도 새 하늘과 새 땅” (2베드 3,13)의 시작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것이다. 그리하여 하느님 나라의 충만성,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 한데 모으는” (에페 1,10)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결정적으로 실현될 것이다. 그때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으로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 (1코린 15,28)이 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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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사람이 죽으면 하느님의 심판을 받지 않습니까? 그럼 그 이전에 죽은 사람은 예수 재림시 다시 심판을 받으면 두번 받는 꼴이 되지 않습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독실한 그리스도인이 돌아가시면 천당갔다 그러잖아요 즉 심판을 받은 거지요 하느님께서 심판하지 않으시고 천당보내주시지 않으시겠죠

 그럼 예수 재림시 심판과 무슨 차이가 있죠?

 

 

===> 개별심판(사심판)과 최후심판(공심판)에 관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해당되는 답변을 가톨릭교리서 요약편에서 발췌 했습니다.

 

 

208. 개별 심판은 무엇인가?

개별 심판은 각자가 죽은 뒤 곧바로 자신의 행실과 믿음에 따라 그 불멸의 영혼이 하느님께 셈 바치는 심판이다. 그 결과는 즉각 또는 정화를 거친 다음, 하늘의 행복으로 들어가거나, 곧바로 지옥에서 영원한 벌을 받는 것이다.

 

 

214. 최후 심판은 어떤 것인가?

최후 심판은 복된 삶, 또는 영원한 멸망에 대한 판결이다. 주 예수님께서 산 이와 죽은 이의 심판자로 재림하시어 당신 앞에 다시 함께 모인 의로운 이들이나 불의한 자들” (사도 24,15)에 대하여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이 최후 심판으로 부활한 육신은, 그 영혼이 개별 심판 때 받은 대가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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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심판을 받는다면 태초 아담이후 예수 재림시 인간까지 수백억의 인간 모두 심판을 받는 건지요?

 

 

===> 인류가 시작된 이래 이 땅에 살았던 모든 이가 심판을 받는지에 대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해당되는 답변을 가톨릭 교리서 요약편에서 발췌 했습니다.

 

 

135. 그리스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어떻게 심판하시는가?

지나갈 이 세상의 우주적인 마지막 동요가 있고 나서 그리스도께서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재림하시어, 그날에 하느님의 최후 승리를 거두시며, 최후 심판을 집행하실 것이다. 그리하여 하느님 나라가 완성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을 구원하시러 세상의 구세주로 오심으로써 획득하신 권한으로 심판하실 것이다.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각 사람의 행위만이 아니라 마음속의 비밀도 드러내실 것이다. 각자는 그의 행업에 따라 영원한 생명을 충만히 누리거나 단죄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 (에페 4,13)에 다다르게 되며, 그 충만함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이 되실 것이다” (1 코린 15,28).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고 영원토록 살아 계시듯이, 그분께서는 마지막 날에 모든 이를 썩지 않을 육신으로 다시 살리실 것이다. 그리하여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요한 5,29).

 

죽은 뒤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어 육신은 썩고, 불멸의 영혼은 하느님의 심판대에 서게 되지만, 주님의 재림 때에 변화되고 부활하는 육신과 결합되기를 고대한다. 그렇지만 부활이 어떻게 일어나리라는 것은 우리의 상상과 이해를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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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예수를 몰랐던 고려나 삼국 시대 우리 조상들은 천당 갈수 없는지요?

 

===> 자기 탓없이 예수님을 몰랐던 사람들의 구원에 대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해당되는 답변을 가톨릭 교리서 요약편에서 발췌 했습니다.

 

 

171.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무슨 의미인가?

그리스도의 유일한 교회는 이 세상에 설립되고 조직된 사회로서 베드로의 후계자와 그와 친교를 이루는 주교들이 다스리고 있는 가톨릭 교회 안에 존재한다. 오직 가톨릭 교회를 통해서만이 구원의 수단이 온갖 충만함에 이를 수 있다. 그것은 주님께서 베드로가 으뜸이 되는 사도단에 신약의 모든 보화를 맡기셨기 때문이다.

 

이 말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모든 구원이 당신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주어진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 의하여 설립되었고 구원에 필요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교회에 들어오기를 싫어하거나, 그 안에 머물러 있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반면에 자기 탓 없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분의 교회를 모르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양심의 명령을 통하여 알게 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그분 교회의 은총 덕분에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다.

 

 

372. 양심은 무엇인가?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양심은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라고 적절한 때에 인간에게 명령하는 이성의 판단이다. 양심을 통하여 인간은 자기가 하려는 행위나 이미 행한 행위의 도덕적 가치를 알 수 있다. 그 양심이 인간에게 그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은, 양심에 귀 기울일 때에 그에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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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171항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그와 관련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pds.catholic.or.kr/pds/bbs_view.asp?num=2&id=151149&PSIZE=10&searchkey=C&searchtext=%EC%9D%B5%EB%AA%85%EC%9D%98+%EA%B7%B8%EB%A6%AC%EC%8A%A4%EB%8F%84%EC%9D%B8&menu=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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