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있는 모든 나라에서 모인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사람의
시련, 영육의 곤경과
고통과 염원과
희망을 우리 마음속에 지니고 왔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겪고 있는 온갖 고뇌에 우리는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관심은 특히 더 낮고 더
가난하고 더 힘없는 사람들에게 쏠립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우리도 기아와 곤궁과 무지로
고통 받는 군중에게 연민을 느낍니다.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여 아직도
인간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끊임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