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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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인쇄

한자 審判
[참조단어] 연령연옥종말 실재지옥천국

   1. 의의와 구분 : 심판이란 사람이 죽은 후, 하느님 앞에 나아가, 세상에 사는 동안에 행한 모든 것에 대하여 잘함(善行)과 못함(惡行)을 판가름받는 것을 말한다. 심판에는 개인이 죽었을 때 한 사람씩 받는 개별 심판(私審判)과 세상 마칠 때 모든 사람 앞에서 각 사람이 받는 최후 심판(公審判)이 있다(마태 25,46).

   그중 최후 심판은 세상 종말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사도 10,42), 온 인류를 대상으로 심판하심을 말한다. 이는 육신의 부활과 주님의 재림이 있은 후에 이루어지며, 그 내용이나 상황(마태 25,31-34)은 성서(묵시록 등)에 기록되어 있다.

   2. 심판의 형태 : 심판의 판단은 다음의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영혼이 은총의 지위에 있어 아무 죄가 없고, 또한 죄로 인한 보속할 일도 없으면 천국으로, 대죄 중에서 하느님의 생명과 두절된 상태면 지옥으로, 그리고 소죄나 혹은 세상에서 죄의 보속을 다하지 못한 경우면, 연옥으로 가 해당된 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최후 심판 뒤의 연옥은 존재 가치가 없다.
출처 :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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