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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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大赦
영어 Indulgences

   고해성사 예식에서 이미 용서받은 죄는 소멸되었으나 죄로 인한 잠시적 벌은 대사를 통해 사면될 수 있다. 신도들은 교회의 직무를 통해 이런 사면을 받는다. 그리스도와 성인들이 이룩한 보속 공로교회의 무한한 보고이다. 교회는 이 보고를 권위 있게 분배한다. 그러나 신도들은 합당한 마음 자세를 갖추고 특정 조건을 채워야 한다. 사면 행위는 과제를 완수하는 올바른 태도와 그것을 얼마나 완전하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효과를 얻는다. 전대사는 잠시적 벌을 전부 사하고 ‘부분 대사’는 그 일부만 사한다. 어느 신자든지 부분 은사이거나 전면 은사이거나 자기 자신을 위하여 얻을 수도 있고 죽은 이들을 위하여 얻어 줄 수도 있다.

  교황 바오로 6세신도들이 매일 수행하는 많은 행위에서 참된 그리스도교 정신을 가르치도록 장려하기 위하여 「은사에 관한 교황령」(Indulgentiarum Doctrina)에서 세 개의 부분 대사를 인가하였다. 세 개의 부분 대사는 현대 세계에 매우 적합하다.

  (1) 첫째 부분 대사는 일상적인 일을 하면서 인생의 시련을 견뎌 내며 마음속으로라도 어떤 기원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2) 둘째 부분 대사사랑자비의 정신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나 자신의 재화를 나누어 주는 신도들에게 부여된다.

  (3) 셋째 부분 대사는 사람들이 참회의 정신으로 자신들에게 합당하고 즐거운 것들을 기꺼이 포기하면서 절제하도록 도와 준다.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만 얻을 수 있고 자신이 하는 일 외에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곧, 고해성사, 영성체 그리고 교황의 지향에 따라 주님의 기도성모송을 외는 기도를 해야 한다. 경건한 신심에 따라 다른 기도문을 선택할 수도 있다. 병자성사노자성체를 영하는 경우 사제참회 예식 다음에 전대사를 줄 수 있다.

  어떤 대사는 대상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사를 얻는 것은 신도의 행위에 달려 있는 것이지 부분 대사를 받는 시간을 얼마나 많이 할애하느냐와는 상관없다.

  대사에 관한 전체 교의는 물론 대사를 받기 위한 기도선행들은 「대사 편람」(Enchiridion Indulgentiaru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어판 「대사 편람」(Enchiridion of Indulgences)은 1969년에 발간되었다. 대사 편람(大赦 便覽 Enchiridion of Indulgences)

  참조.
출처 : [전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