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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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쇄신 운동◆ 인쇄

한자 聖靈 刷新 運動
영어 Pentecostal Movement

   처음에는 개신교 신도들 사이에서 생겨난 그리스도교 운동이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로마 가톨릭 신도들 가운데에도 여기에 참여하는 이들이 있다. 성령 쇄신 운동을 하는 이들은 성령세례성사가 초기 교회방언과 치유 은사 그리고 비슷한 은사적 선물을 부여하였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의 일상 삶 안에서도 성령이 계속 작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당시에 성령께서 특별한 은사를 부여하셨다면, 오늘날에도 그때와 유사한 영적 선물을 부여하신다고 한다. 성령은사는 보통 세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1) 성령의 현존을 개인적으로 경험한다. (2) 사도행전에서 말하는 은사, 곧 방언과 치유의 힘과 예언의 은사에 비교할 수 있는 초자연적 성격의 외적 표지들이 있다. (3) 현대 세상성령을 전파하라는 부르심을 받아들임으로써 다른 많은 이들에게 성령축복들을 전할 필요가 있다.

  여러 시간 동안 계속될 수 있는 그들의 기도 모임은 성령으로 이끌리기 때문에 고정된 기도문 없이 자유롭고 즉각적으로 기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성서 구절에 오래 머물고 개인적인 체험을 증거하며, 그들이 선택하는 언어나 형태로 많은 기도를 바친다. 이와 같은 은사적 백성은 성령의 힘을 더욱 신뢰하고 신적인 것과 접촉한다고 확신하며 아버지를 찬양한다. 그 결과 기도 중에 공동체는 더욱 일치하고 개인의 기도 생활이 심화되며 하느님의 현존을 더욱 민감히 의식한다. 특별한 필요가 있을 경우 공동체안수를 하거나 성령으로 세례를 받도록 기도하기도 한다. 가톨릭 신도들은 은사 운동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신성령 강림주의 운동(新聖靈 降臨主義 運動 Neo-Pentecostalism) 참조.
출처 : [전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