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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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복◆ 인쇄

한자 典禮服
영어 Vestments

   성직자들이 미사, 행렬, 성사, 물건이나 사람 축복과 같은 공식적인 사제 직무와 종교 의식들을 수행하는 동안 입는 전례 의상이다. 평복이나 수도복 위에 입는 속옷은 일반적으로 흰색 아마포로 만든다. 개두포, 장백의, 띠가 여기에 속한다. 어떤 경우에는 장백의 대신 중백의를 입을 수도 있다. 평복을 감쌀 필요가 없을 때, 개두포장백의가 몸에 딱 맞을 때, 띠는 착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바깥에 입는 예식복일 경우 전통적으로 비단을 사용하지만 직권자전례용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자연산이든 인조 비단이든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바깥에 입는 예식복들에는 사제와 부제에게 고유한 영대, 부제를 위한 부제복, 사제를 위한 제의 그리고 행렬이나 다른 예식들에서 사용되는 카파가 있다.

  제의와 장백의를 융합한 ‘장백의식 제의’를 사용할 수도 있다. 영대장백의제의 위에 착용한다. 그러나 장백의제의는 공동 집전, 특정한 단체를 위한 미사, 성당이나 기도원 밖에서 드리는 미사 그리고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지역 환경이나 개인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성당 안에서 드리는 일반적인 미사 거행 때에는 장백의제의를 사용할 수 없다.

  전례복은 예식을 거행할 때 입는 의복으로서 예식의 성격을 표현하며 각 참여자의 역할이나 등급을 어느 정도 분명히 드러낸다. 전례복들은 경배하는 동안 통교 형태에 상징주의와 그 효과를 더해 주면서 위엄, 신비, 계시, 강생, 희생 제사 그리고 친교의 개념을 반향한다. 예술가들 덕분에 수세기 동안 발전되어 온 전례복들의 역사적 형태가 근대화되고 수정되었다. 그들은 전례복을 발전시켜 다양한 전례 예식에 중요성을 더해 주었다. 개두포(蓋頭布 Amice), 띠(Cincture), 부제복(副祭服 Dalmatic), 색깔(Colors), 영대(令帶 Stole), 장백의(長白衣 Alb), 제의(祭衣 Chasuble), 카파(Cope) 참조.
출처 : [전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