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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학◆ 인쇄

한자 典禮學
영어 Liturgiology

   교회의 경배를 구성하는 예식, 상징, 전례 행위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가리키는 다소 어려운 용어이다. 때로는 예배학이나 전례(학문과 그리스도교 경배의 실천 모두를 가리킴)로 불리기도 한다. 전례학은 전례와 그 부분들인 미사, 성사, 준성사, 시간전례, 전례주년의 신학적, 영성적, 역사적, 심미적, 교회법적 관점들을 다룬다. 전례학은 역사와 사회과학을 이용하며 신학과는 명확히 구별되는 학문 분야이다.

  전례학의 목표는 교회 경배에 대한 지식과 평가를 제공하여 충만하고 의식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전례에 참여하도록 이끄는 전례 정신을 만들어 하느님의 더 큰 영광과 영혼의 구원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전례학이 따르는 방법은 현재 예식과 과거 예식을 모두 연구하여 참된 의미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와 연관하여, 유사한 예식들을 연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전례학 분야는 너무 많아 일일이 다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전례학을 크게 구분하면 일반 전례학 또는 기초 전례학과 특수 전례학이 있다. 전자에는 전례의 개념과 정의, 전례와 그리스도교 삶의 관계(전례 신학) 그리고 전체적으로 전례와 연관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후자는 전체의 한 부분(예를 들어 전례주년, 예식 거행 지침 또는 본문)에만 주의를 집중한다.

  전례학은 신학의 다른 분야들과 밀접히 연관된다. 교의 신학은 전례에서 거행되는 하느님의 실재들을 지적한다. 전례 역시 교의 신학을 위한 교회 가르침의 원천이다. 교황 비오 11세는 전례 안에서 “교회의 일상적이고 특별한 가르침이 주어진다”고 선언하였다(렉스 오란디 - 렉스 끄레덴디, 교도권 참조).

  윤리 신학은 경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적 성장의 원칙들을 제공한다. 전례 역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특수한 방식들을 가리켜 준다.

  성서는 전례 본문과 예식들의 내용은 물론 사용된 성서 본문들의 해석을 위한 원칙들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전례 역시 경배를 위해 모인 백성에게 성서를 알아듣게 해 주며 오늘의 백성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 준다.

  교회법은 전례법을 해석할 수 있는 원칙들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전례 역시 모든 예식을 관장하는 전례법들을 상세히 밝혀 준다. 교리 교육과 전례(敎理 敎育~ 典禮 Catechesis and Liturgy), 선행(善行 Good Works), 성미술과 전례(聖美術~ 典禮 Art and Liturgy), 성서와 전례(聖書~ 典禮 Bible and Liturgy), 성성(聖性 Holiness), 신학과 전례(神學~ 典禮 Theology and Liturgy), 은총(恩寵 Grace), 전례(典禮 Liturgy), 전례법(典禮法 Liturgical Law), 전례법의 원천(典禮法~ 源泉 Liturgical Law, Sources of) 참조.
출처 : [전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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