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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 인쇄

한자 第一讀書
영어 First Reading

   유다 회당의 예식에서 모세의 책(율법)을 연속적으로 낭송하였고 예언서들은 임의로 낭송하기도 하였다. 초기 교회는 이 전통을 이어받아 말씀 전례구약성서에서 적어도 한 개의 본문을 독서로 삽입하였다. 로마에서는 구약성서독서에 이어 신약성서에서 두 개의 독서를 읽으면서 두 번째 독서복음서를 낭송하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주일성체성사 거행 때에는 구약성서독서가 제외되었고 평일에만 구약성서독서를 낭송하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주일구약성서를 사용하는 관습을 복원하였다.

  개정된 전례에서 주일대축일들에 항상 세 개의 독서를 읽는다. 제1독서는 보통 구약성서의 본문이다. 일반적으로 구약성서 본문의 독서복음을 준비하기 위해 선택된다. 고대 전통에 따라 부활 시기 동안 제1독서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파스카 신비를 어떻게 증언하였는가를 보여 주는 사도행전에서 따온다.

  평일에는 두 개의 독서만 낭송한다. 대림 시기와 사순 시기 제1독서는 항상 구약성서 본문이며 복음서와 연관되어 있다. 연중 시기에는 구약성서신약성서가 모두 사용되는데 복음서의 독서와 조화시키려는 의도는 없다. 교회는 하느님 말씀의 선포가 항상 당신 말씀을 통해 현존하시는 그리스도께 집중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구약성서의 본문은 그리스도를 준비한다. 신약성서는 곧바로 그분에 대해 말한다. 성서는 전부 다시 한번 그분을 믿고 따르도록 요청한다.

  시간전례에서는 독서미사성사들에서만큼 경배하도록 이끄는 선포가 아니다. 이때의 독서영적 독서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낭송하고 묵상하는 것이며 주로 교훈적인 것이다. 시간전례에서 독서는 열린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께서 원하시는 대로 우리의 사고방식을 형성해 나간다는 것을 뜻한다. 제1독서의 내용에 관해서는 독서(讀書 Readings), 이년 주기 독서, 성무일도의(聖務日禱~ 二年 週期 讀書 Two-Year Cycle of Readings, Alternate)를 참조할 것. 또한 독서(讀書 Readings), 말씀 전례(~典禮 Liturgy of the Word), 서간(書簡 Epistle), 제2독서(第二讀書 Second Reading)도 참조할 것.
출처 : [전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