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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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 외국어, 관련어, 문장으로 검색하세요. 예)부활,사순 시기, liturgy, Missa, 천사와 악마, 종부성사, 그리스도의 탄생,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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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祭衣
라틴어 Planeta
영어 Chasuble

   주로 미사 거행 때 사용되는 예복이며 소매 부분이 없는 옷이다. 다른 전례복들 위에 마지막으로 입는 반추형의 이 예복은 머리 부분만 남겨 둔 채 온몸을 감싼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고딕 양식으로 되돌아가려는 관심과 더불어 제의의 형태와 크기도 다양해졌다. 처음에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고 넓고 유연하게 만들어진 제의는 온몸을 자연스럽게 감쌌다. 제의의 폭이 좁아지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형태로 상징적 치장을 하였다.

  이 예복은 그리스도의 멍에를 상징하는 사제 직무의 명백한 표지이다. 비단을 이용해 그날의 전례 색깔에 맞추어 만들어야 하지만 최근의 규정에 따르면 주교회의는 전례적 존엄성을 잃지 않는 한 지역 문화에 따라 재료와 디자인을 규정할 수 있다. 요즘에는 제의와 장백의를 결합한 장백의식 제의가 성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공동 집전과 특수 단체를 위한 미사 때, 거룩한 곳이 아닌 장소에서 전례를 거행할 때 그리고 장소와 사람으로 인해 권장되는 경우 장백의식 제의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영대는 그날 미사의 색깔에 맞추어 장백의식 제의 위에 걸쳐야 한다. 다른 미사들에서는 일반적인 규정을 따라야 한다. 전례복(典禮服 Vestments) 참조.
출처 : [전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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