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검색
※ 단어, 외국어, 관련어, 문장으로 검색하세요. 예)부활,사순 시기, liturgy, Missa, 천사와 악마, 종부성사, 그리스도의 탄생,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 등

◆회중, 전례◆ 인쇄

한자 典禮 會衆
영어 Assembly, Liturgical

   전례를 거행하기 위해 모이는 모든 이들이 전례 회중이다. 사제가 회중의 대표이기는 하지만, 평신도들은 “거룩한 백성, 선택된 민족, 숭고한 사제직”으로 묘사된다. 미사에서 평신도들은 사제의 손을 ‘통해서’ 뿐 아니라 사제와 ‘함께’ 예물봉헌한다. 그들은 자신들을 봉헌함으로써 한 몸을 이루고 일체가 된 한 몸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며 기도하고 노래하며 예물봉헌하고 주님의 식탁에서 친교를 나눈다. 그들의 몸 동작과 행위는 이 사실을 명백히 드러낸다.

  이처럼 서로 연결되기 때문에 회중은 교회에 본질적 특질, 곧 직급과 직무로 나타나는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위계 구조를 가져야 한다. ‘역할의 분배’는 회중이 아무렇게나 모든 백성의 집단이 아니라 전례의 근본적인 행위자요 봉사자교회를 드러내는 표지로서 대단히 중요한다.

  회중은 예식을 주례하는 사제와 사제에게 봉사하는 부제, 사제를 돕는 시종,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독서자,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나누어 주는(전례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물론 참여하지는 못했으나 공동체의 일원인 이들에게) 성체 분배자, 전례 거행의 분위기를 만드는 성가대, 예식이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안내인들, 그 밖의 여러 사람들로 이루어진다. 경배 동작(敬拜 動作 Posture in Worship), 자세(姿勢 Attitudes), 전례 - 참여(典禮 - 參與 Liturgy - Participation) 참조.
출처 : [전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