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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23 조회수1,179 추천수20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3월 23일 사순 제4주간 월요일
 
 
 
 "You may go; your son will live."
(Jn.4.50)
 
 
제1독서 이사야 65,17-21
복음 요한 4,43-54
 
 
명예, 지위, 돈,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학생과 기자들은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몰려들었지요. 그는 평소에 강의나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칠판에 무언가를 적었습니다.

“1,000억!”

그리고 말을 시작했습니다.

“전 재산이 아마 천 억은 훨씬 넘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으므로 고개를 끄덕였지요.

“여러분, 이런 제가 부럽습니까?”

“네!”

여기저기서 대답이 들려왔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그는 웃으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이런 성공을 거두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00억 중에 첫 번째 0은 바로 명예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0은 지위입니다. 세 번째 0은 돈입니다. 이것들은 인생에서 필요한 것들입니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럼 앞에 있는 1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은 건강과 가족입니다. 여러분 만일 1을 지우면 1,000억이 어떻게 되나요? 바로 0원이 되어버립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에서 명예, 지위, 돈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그것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건강과 가족이 없다면 바로 실패한 인생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제야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지금 내가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떠올려 보세요. 나를 있게끔 한 것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부차적인 것을 더욱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그 부차적인 것을 위해서 중요한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오늘 복음에서 보면 한 왕실 관리가 예수님께 자기 아들을 살려 달라고 청합니다. 분명히 예수님 보다 세속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아들을 고쳐 주는 것을 미루려고 하지요. 어떻게 보면 자신의 명예가 손상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께 명예와 지위를 내세우기보다는 간절히 매달릴 뿐입니다. 바로 자신의 명예나 지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것을 위해 부차적인 것을 포기하는 그의 모습이 예수님의 기적을 이끌었던 것입니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순간에 불과한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이 아닌 자신을 있게끔 하는 중요한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자신을 고려하는 사람은 곧 망할 것이다.(메리 페티본 풀)




미루어서는 안 될 세 가지(박성철, ‘가장 소중한 사람, 나에게 선물하는 책’ 중에서)

젊은 나이에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이 있었다. 좋은 아이디어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무언가 자신의 인생에 부족한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에게 진실된 조언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고민한 끝에 생각해낸 사람은 바로 그의 옛 고등학교 은사님이었다. 그는 자신의 고민을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선생님은 그에게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선생님,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선생님은 천천히 말해주었다.

"너는 인간관계에서 절대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의 일을 계속해서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구나. 살아가는 동안에는 미루어서는 안 될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인간관계에서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가 있단다. 인간관계에서 그 세 가지의 일을 미루면 네 삶에서 많은 것을 잃게 될 거야."

성공을 거둔 제자가 물었다.

"그게 뭡니까? 선생님."

"첫째, 빚을 갚은 일이지. 누군가가 나에게 지어준 미소 한 줌을 되갚는 일.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갚는 일 같은 것 말이야. 그런 빚은 갚는 것을 절대로 미루어서는 안 된단다."

"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두 번째는 용서를 구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으로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소원해졌을 때 늘 상대방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기를 바라지만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해야만 해. 생각해보렴, 그러지 않음으로써 지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 버리고 있는지."

"그렇다면 마지막은 무엇입니까?"

"이건 절대 미루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것은 사랑을 고백하는 일이야. 잘 표현하는 음악은 청중에게 진한 감동을 주지만 표현하지 않고 담아두기만 하는 사람의 마음은 안타까움만을 더할 뿐이란다. 사랑을 고백하는 일, 이것은 네가 살아가는 동안에 절대로 미루어서는 안 될 일이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의 사랑은 상대방의 심장에 북소리와도 같은 강한 울림을 남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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