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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신이다"는 말씀의 뜻 [사람이면 족하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07 조회수418 추천수1 반대(0) 신고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   <요한복음서 10, 34 - 3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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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신이다'
 
 
여기서의 "너희는" = 사람을 지칭합니다. '사람은 신이다' ...라는 말로 그 의미를 읽게 됩니다. 그러나 잘 들여다 보면 이 말씀의 뜻은 사람은 신이 되었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신이 된 사람'은 이제 사람이면 된다는 그런 의미를 가집니다. 사람은 < 사람이 아니라 신이 되었다 >는 뜻이 아닌 것입니다. 사람이 '신화' 되었으니 < 더이상 신이 아니라 사람이면 족하다 >는 분명한 설명입니다.
 
단순한 영혼을 지닌 사람은 이 말의 뜻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신'이 되었으니 이제 더이상 '신'이 될려고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사람은 사람이면 되는 것이지 신(하느님)이 될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 말씀의 가르침에서 '마음이 교만'한 사람은 자신이 신이 되었다라고 여길 것입니다.
 
'신'이 된 사람은 더이상 '신의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자리'에 앉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자리, 곧 하느님의 자리에 앉고자 한다면 그는 더이상 사람이 아닙니다. 사탄처럼 교만하여 하느님의 자리를 넘보는 죄악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보고 신이다고 불렀으니 이제는 사람으로서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여 성부께서 주시는 영원한 불멸불사의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일찍이 그리스도교의 교부들은 이같이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을 "신화"라고 가르쳐 왔던 것입니다. 창세기 때의 뱀은 '너희가 하느님처럼 된다' 라고 유혹했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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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ㅡ 사람을 창조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ㅡ 사람이 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ㅡ 사람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사도행전 1, 11 참조>
 
[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 사람의 모습 (사람의 아들) ] 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사랑하시어 지극히 사람이 되기로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왜 신, 하느님이 되려고 (곧 하느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그렇게 마음이 완고해 진 것입니까 ?  ...  "사람 가운데 하느님께서 거니신다"는 성경 말씀은 우리를 '참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하셨다는 영원하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택하신 사람들이 당신의 아들과 같은 모습을 가지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셨습니다. <로마서 8, 29 참조> ㅡ "당신의 아들과 같은 모습"은 틀림없는 [ 사람 ]인 것입니다. '신이 된 사람'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다)은 이제 더이상 하느님이 되려는 교만한 죄악에 빠지지 말고("유혹에 빠지지 않고" - 주님의 기도 중에서) 사람이면 족한 것입니다.
 
[ 하느님이 되고 싶으십니까 ? ]
 
'마리아 =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신)이다' 하고 부르고 싶습니까 ? "가짜 그리스도(구속자)의 출현"에 대해 성경 말씀에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절대로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날이 오기 전에 먼저 사람들이 하느님을 배반하게 될 것이며, 또 멸망할 운명을 지닌 악한 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자는 사람들이 신으로 여기는 것이나 예배의 대상으로 삼는 모든 것에 대항하고 자기 자신을 그보다도 더 높이 올려놓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성전에 자리잡고 앉아서 자기 자신을 하느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2데살로니카 2, 3 - 4 참조>
 
 
하늘나라도 사람들의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그들의 것"이다) 사람이면 족합니다. 그리스도의 것(모습)이면 족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의 것이며 사람이 하느님의 자리를 침범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은 이제는 '뱀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 사람'으로서 영원한 하느님의 생명을 복되게 누리게 되었는 것입니다. [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1코린토서 3, 23> ]
 
 
 
신 = 하느님 뿐입니다
(사람은 이제 사람이면 됩니다)
 
신이 '하느님' 아니라면 / 그 '신'은 잡신 (사탄, 하수인) 입니다
 
 
주위에 있는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 가운데서 어떤 신이든지 그 신을 따라가면 안 된다. <신명기 6, 14 참조> 만일 너희가 너희 하느님 야훼를 잊고 다른 신들을 따라가 섬기고 예배한다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다짐해 둔다, 너희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 <신명기 8, 1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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