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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20 조회수557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9년 5월 20일 수요일[(백)부홯 제6주간 수요일]

시에나의 성 베르나르디노 사제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2-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영’께서는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실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비난하고 헐뜯는 말은 성령에게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이를 무시하고 깔보는 자는 성령께서 보낸 사람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깎아내리는 행위를 어떻게 성령께서 하시는 일로 간주할 수 있을는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예사로 비난하고 거칠게 불평합니다. 몰라서 그러는 것이지요. 원망하고 공격한다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의 평화는 주님께서 주셔야 가능합니다.
비판할 때에는 자신의 살을 깎는 느낌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신중하라는 말입니다. 그만큼 아픔을 갖고 하라는 옛사람들의 가르침입니다.
모든 깨달음은 성령께서 베푸시는 은총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통해 늘 그분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깨달음은 갑자기 옵니다. 성령께서는 예고 없이 오시는 분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 깨달음을 붙잡고 실천하는 일입니다.
진리는 단순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진리가 복잡할 리 없습니다. 사람인 우리가 계산하고 조건을 달고 까탈을 부립니다. 순서를 따지며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단순하게 받아들이면 주변은 늘 새롭습니다. 단순하게 인정하면 사람은 언제나 달리 보입니다. 단순함이 ‘성령 체험’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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