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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셉이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다. -송 봉모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02 조회수777 추천수6 반대(0) 신고
 

요셉이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다.


요셉이 형들을

용서했음을 알려준다.


요셉이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형들이

자기들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진실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

아니다.


요셉의 기구한 인생에 숨겨진

하느님의 섭리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요셉은 자신을 이집트로 보낸 것이

형들이 아니라 하느님이시라고 네 번이나

고백한다.


“나에게 못할 짓을 꾸민 것은

틀림없이 형들이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도리어 그것을

좋게 꾸미시어 오늘 날 이렇게 뭇 백성을

살리시지 않았습니까?”(창세50,20)


요셉이 네 번에 걸쳐 섭리에 대해

발언한 것을 직설적으로 표현 한다면,


“형님들이 저를 노예로 팔아넘긴 것은

제 개인은 물론이요, 우리 가족과 민족을

위해서 행운이었습니다.”라는 말이다.


요셉의 용서는

하느님  섭리에 대한 인식 때문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신앙의 인가 요셉-

                      송 봉모 신부.

오늘의 묵상과 기도.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면

그 아무리 용서하지 못할 용서라도

가볍게 용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용서의 첫째 조건은

하느님의 섭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죄를 기억하지 않으심-

“보소서, 저의 쓰디쓴 쓰라림은

행복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신께서는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게 제

목숨을 지켜 주셨습니다.”(이사38,17)


-자신도 용서를 받기 위해-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남을 단죄하지 마라.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루카6,37)


-하느님께서 용서해 주셨으므로-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

하십시오.”(에페4,32)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상처를 주고받는 것은

자기의 혈육이나, 가장 가까웠던

부부지간이나, 더 없이 친근했던 친구지간에

벌어진 주고받는 말이나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을 살면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주님의 자비와 축복으로’ 저의 죄를 통회하여

용기 있게 나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와 화해로서

마음의 평화를 간직하는 하루가 되게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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