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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20 조회수510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7월 20일 월요일[(녹)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성 아폴리나리오 주교 순교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8-42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요나 예언자는 이방인 도시 ‘니네베’를 회개시키라는 소명을 받습니다. 하지만 요나는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면 니네베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받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니네베 반대 방향으로 배를 타고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거센 태풍을 만납니다. 배가 가라앉을 조짐이 보이자 요나는 고백합니다. 태풍의 원인은 자신이며 하느님의 분노라고 알린 것이지요. 선원들은 그를 바다에 던지고,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서 뉘우치게 됩니다. 이후 요나는 니네베로 돌아가 주님의 말씀을 전했고 사람들은 회개하였습니다.
요나 예언서의 내용입니다. 훗날 이 이야기에서 ‘요나 콤플렉스’라는 용어가 만들어집니다. 지나치게 폐쇄된 성격을 드러내거나 ‘유아기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행동을 뜻합니다. 아직도 어머니 배 속을 그리워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표현이지요. 복음의 바리사이들은 영적으로 ‘요나 콤플렉스’에 젖어 있습니다. 율법에 안주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인 니네베 사람들도 요나 이야기를 듣자 삶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표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바리사이의 모습이 없는지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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