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나는 네 기도를 들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26 조회수622 추천수2 반대(0) 신고

 

 

 

 

 

(이사야38,1-6.21-22.7-8 ; 마태12,1-8 묵상글)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이사야 38,5) 

 

미사시간에 신부님께서 특별히 자신이

지향하는 분들을 기억하시라면서

미사 중간에 3분정도 침묵의 시간을 주셨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한분 한분 또렷하게 온 정성을 다해 주님께 봉헌드렸다.

이분들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를 드릴수

있음에 다시 또 감사를 드렸다.

 

하느님의 어린양! 자비를 베푸소서!

왜 이세상은 악이 존재하나요?

고통에 짓눌러 울고, 탄식하고,

비명을 지르는 우리 인간들을 굽어보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제가 미사중에 기억하는 이분들께 자비를 베푸소서..

간절한 맘으로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나의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

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

 

주님!  이 미사중에 특별히 세분을 기억합니다.

이 분들은 나의 도움과 기도와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주님!

저의 부족한 이 기도가 이 분들에게

한줄기 빛으로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제 기도를 들어주소서.

간절히 간절히 두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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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히즈키야 임금은 자신이 병을 회복하지 못하고 죽는다는 말에  

슬피 울면서 하느님께 눈물로 간구하는 기도를 드린다.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히즈키야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병을 낫게 해 주시고 15년을 더 살게 허락하신다.(오늘 독서)

 

그렇다!

간절한 기도는 구름을 뚫고 하늘로 올라간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절대 외면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성경에 보면 눈물로 간절하게 기도를 바치는 예가 많이 나온다.

아기를 가지지 못해 실로에 있는 신전에서 슬피 울면서 간절한

기도를 바친 한나(1사무엘 1장 참조)의 기도는

 하느님 마음을 움직이게 함으로서

그토록 원하던 아기사무엘을 갖는다.

 

조국의 멸망을 눈 앞에 두고 간절하게

기도를 드린 왕비 에스테르의 기도는 

유대민족의 멸망의 날을 기쁨의 푸림절로

 바꾸어 놓은 훌륭한 기도의 본보기이다.

 

이처럼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간절히 매딜리는

사람들의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또한 외면하시지도 않으신다.

 

간절한 기도는 유창한 말 실력의 기도가 아니라

단 한마디를 하더라도 자신의 온 정성과 마음을 들어 올리는 기도인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바치는 단 한마디의 기도라도

소홀히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이는 인간을 너무 사랑하시는 하느님이시기 때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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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당신께서는 제 옷보다 더 확실하게 저를 감싸고 계십니다.

저를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고 계신 당신의

현존을 의식하면서 저도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조용히 당신 이름을 부르며 당신 현존 안에 머뭅니다.

온 우주 뿐만 아니라 제 몸의 구석구석에 있는 모든 세포안에도

당신의 충만함으로 가득채워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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