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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혼의 세 영역에 대하여...-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4 조회수1,368 추천수3 반대(0) 신고
영혼의 세 영역에 대하여...

“곧, 갈망의 힘이 덕을 간절히 원하고,
성내는 힘이 덕을 얻기 위해 싸우며,
마침내 이성적인 힘이 피조물을 관상하게 한다.”
                                       (프락타코스 86)
에바그리우스는
영성의 길이 지향하는 목적은
영혼을 강압 하는데 있지 않고 오히려 영혼을 건강하게
이끌며 영혼의 진정한 본성을 실현하는데 있다고 한다.

첫째로, 영혼의 힘이나 갈망의 영역은 격정, 식탐, 성욕 및
소유욕 등으로 빗나갈 수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덕을
쌓아야 하는 노력을 기우려야 한다.

에바그리우스는 이런 갈망을
‘하느님과 하나가 되고자하는 욕망’이라고 하였고,
진정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감으로써 우리의 참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다.

둘째로, 사람이 성내는 부분은 감정의 영역에 속한다.
감정은 무엇인가를 하도록 우리를 움직인다.

감정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덕성스러워지기 위해 싸우도록 우리를 움직이는 것이며
그 덕을 우리의 일상에서 실현하게 하는 것이다.

셋째로, 우리 내면의 이성적, 영성적인 영역이 지향하는
목표는 모든 피조물에 대한 관상이며, 우리가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가 사물의 근본을 깊이 보고
그 안에 계신 하느님 자신을 알아볼 때만
우리의 생각은 그 진정한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참고한 글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이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덕은 사람의 능력이다.
덕이란 자기 삶을 관장하는데 필요한 힘이다.

덕이란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심어 놓으신
참다운 힘으로서 내면에서 울어나오는 충동으로 표현된다.

이 세상에서 참다운 삶을 제대로 살아가도록
실제로 우리를 몰아가는 충동으로 '덕'을 주신 것이다.

"덕이 있을 때에는 사람들이 그것을 본받고,
없을 때에는 그것을 갈구한다. 고결한 상을 놓고 벌인
경기의 승리자, 덕은 영원의 세계에서 화관을 쓰고 행진한다."
                                                         (지혜4,2)
"그러니 평화와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에 힘을
쏟읍시다."(로마14,19)   "누구나 자기 좋은 것을 찾지 말고
남에게 좋은 것을 찾으십시오."(1코린10,24)

"참을성 있는 사람이 때가 오기까지 견디면 나중에
그가 기쁨을 얻으리라."(집회1,23)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선물로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오늘을 새로운 희망으로 출발하여 이웃과 함께
뜻 깊은 사랑을 나누며 인내의 덕을 누릴수 있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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