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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존재와 기쁨.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30 조회수1,123 추천수2 반대(0) 신고
존재와 기쁨.


모든 존재, 모든 사물을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것이

우리가 믿는 신앙의 핵심 중의 하나이다.


하느님께서 원하셔서 세상 만물을 창조하고

우리들도 생명을 부여받아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지구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자신이 원해서 또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렇다, 우리는 이 땅에 던져진 존재다.

살고 싶거나 말거나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살아야 하는 존재다.


살아가는 작업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니다.

무조건 살아야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인 것이다.


이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데에

우리의 삶에도 음식의 맛을 돋구는 양념처럼

우리의 삶에 살맛나게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기쁨이다.


우리는 고달픈 삶 가운데에 쾌락과 기쁨이 간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 삶을 견디어 내고,


때로는 참으로 기뻐하면서 살아가며

이러한 삶을 영원히 살아가기를 원하기 조차 한다.


우리 사람들은 쾌락을 대단히 추구하는 존재이고

쾌락이 있기에 삶을 살아갈 의욕도 갖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유일하게 이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추구하는 쾌락이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 되도록 경험과

배움을 통하여 얻은 삶의 지혜를 실천에 옮길 수 있어야 합니다.


           참고한 글 “존재와 기쁨”

             전 헌호 신부 지음


한번 뿐인 우리의 삶은 참으로 거룩한 것이다.


오늘을 살고 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신비한 것이고, 우리가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힘만으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자연의 도움과 힘에 의해서

그리고 사회조직의 일원으로 자기의 능력에 따라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존재, 곧 우리가 삶을 살고 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고귀한 것입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으로

바꿀 수 있겠느냐?”(마태16,26)


사람이 살아야할 이유와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행복과 보람을 누리려는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자기의 노고로 먹고 마시며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이 또한 하느님의

손에서 오는 것임을 나는 보았다. 그분을 떠나서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으랴?”(코헬2,24-25)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살아 있다는 것과 기쁨을 누린다고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표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우리들의 존재는 참으로 거룩한 것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도 기쁘고 즐겁게 살면서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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