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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모님의 간절한 호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30 조회수473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모님의 간절한 호소

 

 

- 나의 때가 되었다 -

 

 

 

 

 

사랑하는 아들들아, 오늘 저녁 너희가 내게 얼마나 큰 위로를 주었는지, 얼마나 많은 가시들을 내 '고통의 성심'에서 뽑아내 주었는지 모르겠구나! 나를 공경하려고 내 성상을 모시고 행렬하는 너희를 보면서, 나는 미소를 지었다.
    정말이지 내가 큰 위로를 받았다.
너희의 사랑은, 바로 내 성자 예수께서 내 '티없는 성심'의 숱한 상처에 발라 주시는 향유와도 같은 것이니 말이다. '엄마'로서의 고마운 마음을 너희에게 표하고 싶은 저녁이구나.
   너희 중 많은 이는 먼 나라에서 지루한 여행 끝에 이리로 올라와서, 너희의 기도와 아들다운 사랑, 사제적 형제애와 참회의 예물을 나에 대한 공경으로 봉헌했다. 또한 이 영성수련 피정을 부담스럽게 하는 더위를, 속죄와 극기의 정신으로 바치고자 했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가 정말 나를 위로해 주었다. 내 가슴이 기쁨과 애정으로 뛰놀고 있다. 너희가 내 '고통의 티없는 성심'이 지닌 수많은 상처에 아들다운 위로의 향유를 부어주길 원했으니, 너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내가 너희를 또 이곳으로 불러 올린 이유를 알겠느냐? 내게 바쳐진 이 '마리아의 해'에, 자신의 아이들을 모아들이는 '엄마'로서 너희를 내 주위에 오게 하여,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권고 -- 험난한 여정 동안 너희가 깊이 간직해야 할 마지막 권고를 주고자 하는 이유 말이다?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나의 때가 되었다. 지금이 바로 나의 때이다.
   그래서 지금껏 그 예가 없었을 만큼 특별한 은총들이 내리는 이곳 '다락방'으로 너희를 부른 것이다. 이 은총들은 내 '티없는 성심'으로부터 너희 마음 속으로, 그리고 세상 어디에나 두루 퍼져 있는 너희 형제들 모두의 마음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또 교회와 온 인류에게도 내린다.
   내 교황이 '성모 특별성년'을 공표하여 한 해를 내게 봉헌하고자 한 이유를 알겠느냐? 그리함으로써 온 교회가 나를 우러러보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며, 나를 공경하고 따르면서 티없는 내 성심의 피난처로 들어오게 하려 한 이유 말이다?
   왜냐하면 나의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해부터 강력하게, 또 공식적으로 너희 '천상 엄마'의 때가 시작된다.

 

 

 

 지금은 내가 애타게 호소하는 때이다. 돌아오너라, 오, 멀리 떠나 타락의 길을 걷고 있는 인류여, 회개의 길로 돌아오너라, 너희의 구원이신 주님을 만날 길로 돌아오너라! 이토록 내가 절실히 호소하는 때인 만큼, 나의 이 부름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려고 너희를 여기에 오게 한 것이다.
   너희가 이 산을 내려가면, 돌아가게 될 어느 나라에서든지, 또 만나게 될 누구에게나, 어머니인 나의 근심 어린 이 간곡한 메시지를 전파해야 한다: -- 구원과 평화의 하느님께로 즉시 돌아오너라! 너희의 회개를 위해 허락된 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그 날수는 이미 헤아려져 있다. 구원을 얻고 싶다면 주님께로 돌아오는 길로 접어들어라.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게는 내 말을 전할 목소리가 필요하다. 도움을 펴는 손, 세상 모든 길을 걸어다닐 발이 필요하다. 나의 이 간절한 메시지가 세상 어디에나 하루빨리 전파될 필요가 있다. 그러니 너희가 내 메시지를 전하는 일꾼이 되어 다오. 그리하여 주님께 돌아오라는 내 근심 어린 부름을 어느 곳에서든지 알려 다오.

지금은 대징벌의 때이다. 하느님 정의의 잔이 가득 찼고, 가득 찬 정도가 아니라 이미 넘쳐흐르고 있다.
   사악이 온 땅을 뒤덮고 있다. 교회는 배교와 죄의 확산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다. 이제는 주님께서, 당신 자비의 승리를 위해, 정의와 사랑의 능하신 활동으로 너희를 정화시켜 주셔야 한다. 그런즉 더할 수 없이 고통스럽고 처참한 때가 너희에게 닥쳐오는 중이고, 그 때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올 것이다. 내가 파티마에서 예고한 것 가운데 몇몇 대사건은 이 '성모 성년' 동안 벌써 일어날 터이다.

   그러니 내 모든 자녀들을 티없는 내 성심의 피난처로 데려오너라. 그들을 불러 손잡고 데려오되,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아라.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의 길을 따라가노라면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 작은 이들,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박해받는 이들, 죄인들, 마약중독자들, 사탄의 지배에 희생된 사람들이 보일 터인데, 나는 그 모든 내 자녀를 구원하고 싶다. 너희를 통해 그렇게 하고 싶기에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징벌이 내릴 때 그들은 보호와 방어를 받아야 하고, 도움과 위로를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 저녁에 너희에게 간청하는 내 음성을 꼭 귀담아 듣고, 어디를 가든지 가장 약하고 가장 작고 가장 넘어지기 쉬운 이들, 가장 고통받는 이들,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 길잃은 이들을 모아야 한다. 그들 모두를 내게 데려오너라. 모두를 티없는 내 성심의 안전한 피난처에 맞아들이고 싶다.

    지금은 대대적인 돌아옴의 때이다. 그렇다, 대환난기가 지나고 나면 크나큰 소생의 때가 와서 모든 것이 다시금 꽃을 피울 것이다. 인류는 다시 생명과 아름다움이 넘치는 새 동산이 될 것이고, 교회는 진리의 비추임을 받아 밝아지고 '은총'으로 양육되며 성령의 현존으로 위로를 받는 하나의 가정이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영광스러운 왕국'을 세우시어 너희와 함께 계시리니, 너희는 새로운 때, 새 시대를 알게 되리라. 마침내, 새 땅과 새 하늘을 보게 되리라.

 

 

 

 지금은 위대한 자비의 때이다. 사랑으로 불타시는 성부께서 이 측은한 인류 위에 무한하신 당신 사랑의 강물을 부어 주시려 하신다. 그분은 당신의 신적 인호가 더욱 뚜렷하게 새겨져 있으며 그것을 더욱 기쁘게 받아들일 새 인류, 당신의 '부성애'가 누구에게서나 찬양과 영광을 받으실 새 인류를 당신 손으로 창조하시려 하신다. 이 새로운 피조물의 숨결이 그 모두에 의해 영광을 받으실 성부의 사랑의 숨결이기도 하리니, 그분의 충만한 신적 '사랑'이, 살아 있는 원천에서 솟아나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갈수록 더욱 풍부하게 사방으로 넘쳐흐를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께서 다스리시는 때가 되리라. 만물이 그분에 의해 생겨났지만, 강생하시어 너희 형제가 되신 그분은 너희와 함께 사시다가 고난 받으시며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고, 그렇게 하심으로써 인류를 구속하시어 새 피조물이 되도록 이끄셨으며, 인간의 마음과 영혼 안에, 개인과 가정과 사회 전반에, 당신 '나라'를 서서히 확장시켜 오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너희에게 '하느님의 나라'가 땅에도 임하도록 비는 기도를 가르쳐 주셨거니와, 그분께서 몸소 '당신 나라'를 세우실 것이니, 결국 그러한 당신 기도의 성취를 보실 터이다. 그때 피조물의 세계 전체가 돌아와 새로운 동산이 되리니, 이 동산에서는 만민이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려 드리며 그분의 '신적 왕권'을 즐겨 받아들이고 찬양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 나라는 '은총', 아름다움, 조화, 친교, 거룩함, 정의, 평화가 꽃피는 '보편적인 왕국'이 될 것이다.

 

타오르는 사랑의 불길처럼 큰 '자비'가 너희에게 오리라. 이 불은 성령께서 일으키시는 것이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께로부터 너희에게 내리는 선물이다. 이는 성부께서 영광 받으시는 당신을 보시기 위해서, 또 주 예수께서 당신의 모든 형제들에게서 사랑 받으시는 당신을 느끼시기 위해서 주시는 선물이다.

   성령께서는 불길처럼 너희에게 오시겠지만, 첫 강림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오실 것이다. 다시 말하면, 만물을 태우고 변화시키는 불길, 땅을 그 바탕으로부터 거룩하게 하고 새롭게 하는 불길로서 오실 것이며, 인간의 마음을 생명의 새로운 실체에로 열리게 하시고, 모든 영혼을 완전한 성덕과 '은총'에로 인도하실 것이다. 너희는 따라서 일찍이 체험한 적이 없었을 만큼 크고 거룩하고 완전한 사랑을 알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모든 사람을 성부와 성자께 대한 더없이 큰 사랑에로 인도하시면서 바로 그러한 역사 안에서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다.

 

 

 

 지금은 위대한 자비의 때이다. 따라서 내 티없는 성심이 승리를 거두는 때이다. 이것이 너희를 여기서 다시 보고자 한 이유이다. 이제 너희는 내 '메시지'의 사도들이 되어 이 산을 내려가야 한다. 나의 이 간절한 호소를 세상 어디서든지 전파하여라. 이 호소는 너희 모두를 '티없는 내 성심의 다락방'에 모아들여, 이미 문 앞에 다가온 새 시대를, 깨어 기다리며 살도록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다.
   너희는 마주치는 어려움들 때문에 실망해선 안된다. 나는 너희를 북돋아 주는 힘이다. '위로의 어머니'이다. 한 사람 한 사람 너희를 기쁘게 맞아들이고, 너희와 함께 너희에게 맡겨진 영혼들, 너희에게 소중한 이들, 너희를 사랑하는 이들,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너희 형제들도 마찬가지로 맞아들이는 어머니이다.
   너희 역시 한 사람도 빼놓지 말아라. 모두 함께 내게로 오너라. 나는 '모든 이의 어머니'이고, 너희는 다만 내 모든 자녀들을 티없는 내 성심에 데려오게 하려고 내가 뽑은 도구일 따름이니 말이다.

너희가 아끼는 이들과 너희에게 맡겨진 모든 이들과 함께 너희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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