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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우리 모두의 행복을 기원 합니다.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26 조회수548 추천수2 반대(0) 신고
20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21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라. 시골에 있는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22 그때가 바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이다.
23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이 땅에 큰 재난이, 이 백성에게 진노가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24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게 끌려갈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루카21,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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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산다는 것은 때때로 참 힘들게 느껴집니다.
주님께서는 저희가 힘든 세상을 살면서 늘 행복하기를 바라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 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마태 7,31-34)
 
저희는 과연 믿음이 약합니다.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보다도 오히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내일을 걱정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희망도 미래도 없는 사람이라고 비웃고 염려하기까지 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말씀을 곰곰히 생각 해 보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날 그날 고생스럽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희를 주님 앞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마태 11,28)
 
저희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기위하여 필요한 첫번째 열쇠는 이 땅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주님께서는 참으로 저희가 이 것을 깨닫기를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의 말씀은 예수께서 말씀하실 당시를 기준으로 보면 미래의 사건 입니다. 
오늘 복음의 말씀대로 기원후 약 68년~70년에 예루살렘은 로마군들에게 포위당하고 멸망하였습니다. 즉, 복음의 말씀이 이미 약 2000년 전에 이미 이루어 진 것 입니다.
그렇다면, 그 때에 이미 주님께서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았어야 합니다. 아마 사도들과 초기 교회의 성도들 중에는 주님께서 권능을 가지고 당신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불러주신 사실을 알았을 것 입니다.
정녕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 가운데 오셔서 사시고 계신 것 입니다.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이것을 알려 주시고 싶으셨던 것은 아니셨는지요.
 
이제 저희는 주님께서 저희 가운데 사시는 것을 알아차리고 저희의 속량을 믿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고 살수 있습니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드는 것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저희를 건져 주셨다는 - 긍지의 표시가 되어야 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고단한 세상에서도 참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중풍병자를 데려왔을 때 병을 고쳐 주셨던 것은 사실 죄를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시기 위함은 아니셨는지요?(마태 9,2-7)
 
눈에 보이는 역사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하느님의 나라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믿지 않는 것은 아마도 중풍병자가 나아 걸어가는 것을 보고도 주님께서 죄를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 입니다.
 
구약의 백성들도 그리고 우리조상들도 또 우리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불행한 상황에 처한 것이 우리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요.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죄의 용서는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죄를 용서받은 우리가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할 이유를 버리고 매일매일 행복을 선택하도록 하신 것은 아니었는지요.
 
이제 우리 모두가 어떤 처지에 있던지 그리스도께서 바라시는 대로 그리스도께 희망을 두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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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하느님, 저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늘나라에 속했다가 죽어서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은총을 저희가 놓치지 않도록 허락하소서.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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