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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죄인이 주님에게 올리는 독백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26 조회수436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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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죄인이 주님에게 올리는 독백


주님! 죄인 중에 가장 죄인이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올리는 이 글이 주님의 마음에 닿을지 저는 모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대답을 외침 대신에
침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침묵에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주님께 항거하는 마음이 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주님의 뜻이
아니라고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저는 갈대보다도 더 가볍게 흔들리기만 합니다.

저는 그래도 하나만은 압니다.
주님은 저를 단련하기 위해 침묵하신다는 것을
그리고 그 침묵은 침묵이 아니라
저에게 너무나 강렬하게 외쳤지만
제가 주님의 목소리를 외면하였다는 사실을.

제가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세상의 아픔이 아니라
주님의 침묵의 목소리를 너무나 잘 알면서도
사랑의 침묵의 목소리를 너무나 잘 알면서도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주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으면서도
주님에게 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한마디 못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죄악 중에 있고
주님을 사랑한다는 명목하에 주님을 아프게 하는 이것은
세상 사람들은 속일 수 있을지라도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주님으로부터 위로를 찾을 때 저보다 더욱 필요한
세상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위로가 필요한 이에게
주님께서 가셨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너는 내 집에서 사는 것이니 나의 모든 것은 너의 것.
그러나 나는 나를 더 필요한 곳으로 가야한다.
나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너는 내가 너를 떠나도 나를 절대로 떠나지 않지만
그들은 나의 피를 지금도 원한다.
나는 지금 너를 떠나 그들을 위해, 세상을 위해
또 십자가에 못박히려 간다.
또 죽으러 간다.
나는 나는 아버지에게 너무나 순종하는 어린 양이다.
나의 하느님,
너의 아버지는 자비가 너무나 풍부한 하느님이시다.
정말이다.
자비의 하느님이다.
조금도 의심치 마라, 자비의 하느님을....

그리고 잊지마라.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한다.
그러나 세상의 죄인들을 너보다 더 더욱 사랑한다."

(어느 죄인의 독백)



[11월 27일, 금요일] 생명의 말씀 '복음'  
<루카 21,29-33>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확신에 차신 말씀입니다. 반드시 종말이 온다는 가르침입니다. 무화과나무에 잎이 돋자마자,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알듯이, 세상의 변화를 보면서 종말에 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닭싸움을 즐기는 상인이 있었습니다. 거금을 투자해 싸움닭 기르는 이에게 자신의 닭을 부탁합니다. 열흘 후 그가 묻습니다.
“닭이 싸울 만한지요?”
“아직은 아닙니다. 자기 힘을 너무 믿고 있습니다.”
다시 열흘 뒤 상인이 묻자, 조련사가 대답합니다.
“아직도 아닙니다. 닭만 보면 싸우려 덤빕니다.”
또 열흘 뒤 상인이 묻자, 그가 답합니다.
“아직도 안 됩니다. 지금도 상대를 노려보며 자기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열흘이 다시 지나자, 조련사가 말합니다.
“거의 됐습니다. 이제는 교만하지 않고, 함부로 싸우려 덤비지도 않고, 마치 나무로 깎아 놓은 듯합니다.”
이 닭이 싸움판에 나와 ‘꼿꼿이’ 서 있기만 해도 다른 닭들은 감히 덤비지 못하고 슬슬 뒤로 물러났습니다. 중국 고전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낱 미물인 닭도 준비하고 훈련할 때 이렇듯 강자로 바뀝니다. 우리는 종말을 위해 얼마만큼 준비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무화과나무는 해마다 새순으로 갈아입는다고 했습니다. 다시 출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종말을 위한 준비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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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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