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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회개와 빛, 평화의 촛불 "
작성자김경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05 조회수605 추천수3 반대(0) 신고
 
 
 
대림 제2주간과  대림절의 풍습
 
( 회개와 빛, 평화의 촛불 )


                                            
                                            
 
1) 축복의 예절
 
사람은 누구나 복되기를 바란다. 구원과 안전과 행복 그리고 자기 생명의 완성을 갈망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문안하며 축복의 말을 교환한다. 대림절이 되면 매일의 고유미사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주의 은총과 축복을 받기 위해 드리는 미사를 지낼 수 있다, 이것은 대림절 신심미사로서 신자들이 손에 촛불을 들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다. 이런 미사를 통해 어둠 속에 촛불이 되어 오시는 주님의 길을 밝히고 기도하며 미사의 은혜와 강복을 받은 후 밖에 나가 봉사와 희생 등 사랑을 실천하는 사도직 활동에 신심미사와 축복의 참 뜻이 있다.

 

2) 대림환

하느님의 구원 약속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에게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되면 맨 먼저 대림환을 축복하는데 이것은 대림환을 바라볼 때마다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리고 또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할 사명을 깨닫게 하는데 있다.

대림환과 그 위의 촛불은 대림절의 중요한 표징으로, 그 빛은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근심을 몰아내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한다. 즉 촛불의 빛은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리고 네 개의 촛불은 성탄시기의 절정인 빛을 향하여 단계적으로 밝아지는 광명을 나타낸다. 푸른 나뭇가지 환은 생명과 공동체를 의미하며, 대림환은 어두움과 죽음대신 빛과 생명이 승리한다는 희망의 상징이다. 십자가는 신앙의 상징이고 촛불이 희망의 상징이라면 대림환은 승리의 상징이다.
대림환 풍속은 종교개혁이후 생긴 것으로 전 그리스도 공동체의 상징의 하나가 되었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였다.
   

3) 숙소 찾기( 구일 기도)

"빈방이 있습니까?" 안타깝고 절박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성 요셉과 마리아를 묵상하는 풍습인 숙소 찾기는 마리아와 요셉을 들고 각 가정을 방문하는 것이다. 성가를 부르면서 도착한 마리아와 요셉께 작은 제대를 봉헌하며 하루를 묵어 가시도록 해 드림으로써 마구간에서 몸을 풀 수밖에 없었던 성모님을 위로하며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이다.
 

4) 로라떼 미사 (Rorate Mass)

찬란한 밤(황금의 밤)이 지나고 이른 아침 해뜨기 전에 특별미사가 중앙유럽 여러 곳에서 거행되었다. 대림절에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 신심미사를 "로라떼"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미사의 첫말에 기인된다. "로라떼 첼리 데수 베르( Rorate Coeli de super )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리소서" 로마의 특별한 허락에 의해서 이 미사는 성탄 전 9일 동안 새벽이 오기 전에 매 아침마다 봉헌되었다.

 

5) 어린이들의 편지

이 풍습은 대림절의 오랜 관습으로서 유럽, 캐나다, 남아메리카에 널리 전파된 풍습이다. 어린이들이 성 니꼴라오 (12월 6일) 축일 전에 자러 갈 때에 그들은 아기 예수에게 편지 쓴 것을 창문 위에 놓아둔다. 이 편지는 성탄선물을 원하는 목록을 적어둔 것으로 성 니꼴라오 또는 천사들이 천상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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