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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18 조회수478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12월 18일 금요일[(자) 대림 제3주간 금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예수님께서 탄생하시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8-24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복음의 요셉은 마리아의 잉태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그는 고뇌에 빠집니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스스로 물러날 것을 결심합니다. 마음을 비운 것이지요. 그때 천사가 나타나, 주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알려 줍니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성가정의 보호자가 됩니다. 고뇌의 시간은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사람으로 바뀌기 위한 ‘단련의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는 ‘선밸리’(Sun Valley)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백만장자들이 은퇴한 뒤 모여 사는 곳입니다. 웬만한 부자는 입촌 자체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 사람들이 치매에 잘 걸린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일반 도시인보다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였습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지상 낙원으로 만든 도시에서 치매 발병률이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인은 간단했습니다. 아무런 ‘스트레스’도 없고, ‘변화’도 없으며, 전혀 ‘걱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편안한 삶이 그곳 사람들을 치매로 몰았던 것입니다. 아픔 없이는 성장도 없습니다. 육적이든, 영적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 없는 곳에 어떻게 축복이 있을는지요? 요셉의 고뇌는 은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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