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강론] 대림 제 4주일 (김용배신부님)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19 조회수625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판공성사를 아직까지 하지 못하신 분들은 지체하지 마시고 신부님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판공성사의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많은 신부님들이 계시는 교구청에 가셔서 고해성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의 거룩한 탄생을 맞으시길 바랍니다.(묵동성당에서는 2008년에 성탄일까지 판공성사를 주었습니다)  


대림 제 4주일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갈릴래아의 한 동네 나자렛이라는 곳에 사는, 별로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아가씨 마리아에게는 너무도 뜻밖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리아는, 하느님 아들의 어머니가 되어 달라는 하느님의 뜻을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전달받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기는 처녀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마리아는 걱정스럽게 물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성령과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 주실 것이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마리아는 자기 위에 가까이 미치고 있는 하느님의 이러한 손길은 전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뜻임을 알아차리고 더 이상 주저함이 없이 "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하면서 깊은 믿음으로 하느님의 뜻을 겸손하게 받아들입니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뜻을 조용히 간직하면서 몇 일 후 길을 떠나 유대 산골의 사촌 언니 엘리사벳을 찾아 문안드립니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동생 마리아는 이제 주님의 어머니가 되었음을 알아보았습니다.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는 아이(요한)까지도 함께 축복의 인사를 드리며 환영하였습니다.
"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에 들려 왔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1,42).

우리는 오늘 복음의 뜻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첫째, 마리아의 깊은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처지로서는 감당하기 힘들고 알아듣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그것이 하느님의 뜻임이 분명해진 이상 즉시 그 뜻을 따르겠다는 마리아의 믿음과 순명은 참으로 놀랍습니다(1,38).

둘째, 자신이 주님의 어머니라는 높은 신분에 올림을 받았음에도 그 자세에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었던 그녀의 깊은 겸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셋째, 자신보다 인류의 구원을 더 소중히 생각한, 인류에 대한 그녀의 깊은 사랑의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하느님은 이처럼 마리아와 같이 믿음과 겸손과 사랑이 가득찬 인간을 인류 구원의 각별한 도구로 선택하신다는 것을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김용배신부님)




[12월 20일, 대림 제 4주일] '복음' 
<루카 1,39-45>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오늘의 묵상]
마리아께서는 엘리사벳을 방문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입니다. 아기를 못 낳던 여인에서 ‘기적의 잉태’를 체험한 여인으로 바뀐 분입니다. 천사를 만났던 두 분이었으니,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겠습니까? 기적을 체험한 사람은 삶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와 기쁨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삶에는 두려움이 자리하지 않습니다. 두 분은 ‘희망과 사랑’의 주님을 노래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기적이 없었는지요? ‘이것은 분명 기적이다.’ 이렇게 느꼈던 ‘사건과 만남’은 없었는지요? 주님께서는 모든 이의 삶을 주관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깊이 들어와 계십니다. 대림 시기 네 번째 주일은 이러한 고백을 하는 날입니다. 그리하여 기적을 체험했던 사람으로 바뀌게 되는 날입니다.

성탄의 아기 예수님께서는 구유에만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이의 마음에 ‘먼저’ 오십니다. 내 마음에 ‘오신 주님’을 깨닫지 못하면, ‘구유의 예수님’은 주님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쳐다봐도 ‘거룩한 장식’으로 보일 뿐입니다.

희망과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희망하며 사는 이에게는 더 엄청난 일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