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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20 조회수437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자) 대림 제4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45
그 무렵 39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마리아께서는 엘리사벳을 방문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입니다. 아기를 못 낳던 여인에서 ‘기적의 잉태’를 체험한 여인으로 바뀐 분입니다. 천사를 만났던 두 분이었으니,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겠습니까? 기적을 체험한 사람은 삶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와 기쁨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삶에는 두려움이 자리하지 않습니다. 두 분은 ‘희망과 사랑’의 주님을 노래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기적이 없었는지요? ‘이것은 분명 기적이다.’ 이렇게 느꼈던 ‘사건과 만남’은 없었는지요? 주님께서는 모든 이의 삶을 주관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깊이 들어와 계십니다. 대림 시기 네 번째 주일은 이러한 고백을 하는 날입니다. 그리하여 기적을 체험했던 사람으로 바뀌게 되는 날입니다.
성탄의 아기 예수님께서는 구유에만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이의 마음에 ‘먼저’ 오십니다. 내 마음에 ‘오신 주님’을 깨닫지 못하면, ‘구유의 예수님’은 주님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쳐다봐도 ‘거룩한 장식’으로 보일 뿐입니다.
희망과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희망하며 사는 이에게는 더 엄청난 일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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