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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요셉 신부님의 성경으로 공부하는 가톨릭 교리 34
작성자김현아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30 조회수498 추천수6 반대(0) 신고
 

 

 ♣ 성경으로 공부하는 가톨릭 교리 ♣

 

II. 삼위일체

 

1. 성부

D. 하늘과 땅 (원죄)

d. 소유욕 (돈)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서 얻게 된 아들이 카인입니다. 카인은 농부였고 아벨은 목자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아벨의 제물은 즐겨 받으셨고 카인의 제물은 좋아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왜일까요? 하느님께 제물을 봉헌 할 때 빠져서 안 되는 것이 ‘감사’(Eucaristia)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빵과 포도주를 드시고 아버지께 감사기도를 드리셨습니다. 따라서 카인은 돈에 대한 욕심이 커서 불평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제물을 드렸고 아벨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제물을 드렸을 것입니다. 때문에 하느님께서 아벨에게만 더 많은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아우를 시기한 형 카인은 아벨을 들로 데리고 나가 그를 죽입니다. 이에 카인은 더욱 저주를 받아서 떠돌이 신세가 됩니다. 그러나 사랑 지극한 하느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이 카인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표를 해주십니다.

 

카인과 아벨이 아담과 하와의 첫 후손인데 카인을 해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은 어디서 나온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아직 성경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성경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지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사실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지만 특별히 구약은 사실성이 떨어집니다. 그 안에서 하느님께서 의도하시는 것만 건져낼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기에서 기억해두어야 할 특징적인 것 하나는 죄가 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으면 그 죄가 아이에게 묻어나온다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성경 안이런 생각이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죄를 짓고 정을 통해 낳은 아기는 곧 죽고 맙니다. 죄는 아이에게 묻어나오고 이런 것을 볼 때에도 태교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인식해야 합니다.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이 아니라 잉태 되어지는 순간부터 그 생명이 시작되는 것이고 뱃속에서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카인이 아담과 하와의 죄를 어느 정도 씻어 주었기 때문에 아벨이 태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사회가 형성되면서부터 죄의 세 번째 뿌리인 ‘돈’이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마귀인 ‘교만’이고, 그 다음이 육체인 ‘성욕’이며 이제는 세상인 ‘돈’이 죄를 일으키는 마지막 뿌리가 됨을 보여줍니다. 세상 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거저 주셨으니 우하느님께 거저 바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의 위선을 질책하시면서도 십일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 23장

 

2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십일조를 바치는 것은 모든 것이 하느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고백하는 하나의 중요한 신앙 행위이고 세 번째 죄의 뿌리를 이길 수 있는 중요한 무기입니다.

 

말라 3장

 

10 너희는 십일조를 모두 창고에 들여놓아

내 집에 양식이 넉넉하게 하여라.

그러고 나서 나를 시험해 보아라.

ㅡ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ㅡ

내가 하늘의 창문을 열어

너희에게 복을 넘치도록 쏟아 붓지 않나 보아라.

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 떼를 꾸짖으리라.

그래서 그것들이 너희 땅의 소출을 망치지 않고

너희 밭의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리라.

ㅡ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ㅡ

12 그러면 모든 민족들이 너희를 행복하다고 하리니

바로 너희가 기쁨의 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ㅡ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ㅡ

 

느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오죽하면 하느님께서 당신을 한 번 시험해 보라고까지 말씀하시겠습니까?

따라서 가난한 과부의 헌금은 가진 것이 없음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기 때문에 죄를 이기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 당신 자신을 아버지의 뜻을 위해 봉헌하고, 그리스도를 성전에 봉헌하고, 또 그리스도께서도 당신 자신을 제물로 봉헌하는 것을 통해 교만과 육욕, 또 소유욕으로 이르는 죄들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당신의 복음삼덕, 즉, 순종, 정결, 가난으로써 삼구, 즉, 교만, 육욕, 소유욕을 이기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만이 원죄로 인해 죽음을 맞을 운명을 지닌 우리가 다시 생명을 얻는 길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요셉 신부님 미니홈피: http://minihp.cyworld.com/30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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