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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설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30 조회수365 추천수4 반대(0) 신고
어느 날 마이스터 에크하르트가 벌거벗은 잘 생긴 아이를 만나서 묻는다.
너는 어디서 왔느냐?
“나는 하느님에게서 왔어요.”
어디에서 하느님과 헤어졌느냐?
“순수한 마음 안에서요.”
어디로 가는 길이냐?
“하느님에게로요.”
어디에서 하느님을 만나느냐?
“내가 모든 피조물을 버리는 곳에서요.”
너는 누구냐?
“왕이에요.”
네 왕국은 어디 있느냐?
“내 마음 안에요.”
누군가 그것을 빼앗아 가지 않도록 조심해라.
“그러겠어요.”
그러고 나서 에크하르트는 그 아이를 방으로 데려가서 말했다.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입어라.
“그러면 나는 왕이 아니에요.”
그리고 아이는 홀연히 사라졌다.
장난기 있던 그 아이는 하느님 자신이었기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중에서)
자식이 아프면 부모는 더 아파한다. 자식은 부모의 분신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프면 주님은 더 아파하신다. 우리는 주님의 분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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