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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2-15 조회수365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2월 15일 월요일[(녹) 연중 제6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3
그때에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합니다. 기적을 보여 주면 예수님을 믿겠다고 합니다. 조건을 다는 것이지요. “돈을 벌게 해 주면 성당에 다니겠습니다.” “사업이 성공하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찬가지 이야기입니다. 적극적인 요구는 아니더라도 이와 비슷한 마음으로 믿는 이들이 많습니다.
주님께서는 안타까워하십니다. 신앙은 조건을 단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고 맡기면 어느 날 이루어지는 것이 믿음의 길입니다. 그러니 늘 청해야 할 것은 ‘인내와 절제’입니다. 참지 못하고 객기 부리는 마음을 ‘조절하게’ 해 주십사는 것이지요. 아직도 투정 부리는 신앙이라면 어린이의 신앙생활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헤아렸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 적의 것들을 그만두었습니다”(1코린 13,11). 그러니 우리 역시 어른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 첫걸음이 ‘조건’을 달지 않는 일입니다.
은총은 반드시 옵니다. 일상에 충실하면 ‘삶의 기쁨’은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누가 뭐래도 ‘나의 신앙’으로 내가 끌고 가야 합니다. 억지로 ‘끌려가는’ 신앙이어서는 안 됩니다. ‘누구 때문에 신앙이 힘들다.’ ‘누구 때문에 인생이 괴롭다.’ 이런 것은 모두 조건을 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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