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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01 조회수459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3월 1일 월요일[(자)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6-3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6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37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38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엄청난 말씀입니다. 주고 베풀어도 모두 ‘돌아올’ 것이라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실천은 희박합니다. 쉽게 베풀려 하지 않습니다. 많이 따지고, 틈이 생기면 그 일에서 빠지려 듭니다. 복음 말씀은 안중에도 없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받으려고 주라는 것은 아닙니다. 주고 되받는 체험을 ‘실천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말’이 돌아옵니다. 웃으면 분위기도 밝아집니다. 하지만 거친 말은 ‘거친 분위기’를 만들고, 분노는 분노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아는 데’ 그치지 말고 삶의 자세를 바꾸라는 것이 복음의 교훈입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평범한 말씀이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은 예사롭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무관한’ 사람에게도 쉽게 비판의 화살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별생각 없이 말하더라도, 듣는 이의 영혼에는 화살이 꽂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일에 ‘예스맨’이 되라는 것은 아닙니다.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이지요. 심판과 단죄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되돌아옵니다. 올바르지 않으면 자신의 운명에 상처를 남깁니다. ‘부메랑’은 목표물에 명중해야만 되돌아오지 않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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