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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12 조회수463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3월 12일 금요일[(자) 사순 제3주간 금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ㄱㄷ-34
그때에 28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율법 학자는 진심으로 질문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너무 쉬우면서도 막연한 답변입니다. 하지만 모든 답을 포함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더 이상의 답이 나올 수 없습니다. ‘하느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뺀다면 율법이 무슨 소용이 있을는지요?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너무 막연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율법 준수’를 사랑의 척도로 삼았습니다. 철저히 ‘지키면 지킬수록’ 그만큼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성경 말씀처럼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해’ 율법을 지키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지적은 여기에 있습니다. 남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은 그렇게 해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랑은 ‘계명의 실천’입니다. 사랑하기에 주고 싶어집니다. 애정을 주고, 기쁨을 주고, 삶의 에너지를 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주는 행위’입니다. ‘생명력’을 주는 행위입니다. 주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은총을 주시고 이끄심을 주셨습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상대의 힘’을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끔은 돌아봐야 합니다. ‘마음과 목숨을 다해’ 사랑한다면, ‘마음과 목숨을 다해’ 참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언제라도 ‘사랑의 척도’는 인내와 용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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